[개원입지를 찾아서(63)] 인천광역시 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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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63)] 인천광역시 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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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63호] 승인 2019.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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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동, 여전히 개원 여력 충분
산곡동, 2021년 최고 개원지로 부상할 듯

“3년 후 개원 예정이면 부평구 주목하라”
 
인천광역시 교통의 요지인 부평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인천과 경기도, 서울까지 1시간 이내로 도달이 가능하다. 지하철 1호선과 7호선도 연결돼 있어 인천 내에서 교통이 가장 좋은 곳 중 하나다.

2019년 10월 현재 부평구에는 51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2019년 초에 52만 명을 넘어섰던 인구가 부개동, 산곡동, 부평동 등의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감소하긴 했지만, 재건축이 마무리되는 2020년부터는 다시 인구 52만 명을 넘어서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부평구에 개원하고 있는 동물병원들은 재개발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은 편이지만 부평동의 경우 2년 전과 비교해 2곳의 동물병원이 이전 개원한 상태다.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인 부개동과 산곡동, 청천동의 영향은 크지 않지만 재개발이 완료되면 이전 개원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아 보인다.

부평구는 부평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상권이 형성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이 연결된 굴포천역 주변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부평동, 인기 개원지
부평구의 최대 상업지역이자 부평구청이 위치하고 있는 부평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상가가 위치하고 있다.

지하가 옷과 가방, 악세서리 등을 쇼핑할 수 있는 거리라면 지상에 위치한 부평시장부터 문화의 거리까지는 100여개의 상가가 밀집해 있어 먹거리와 부평 상권을 책임지고 있는 곳이다. 부평역을 중심으로 문화의 거리까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16만 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부평구의 중심 상권인 만큼 부평동은 동물병원 개원도 많은 지역이다. 2019년 9월 1일 현재 부평구 동물병원 중 34%(10개소)가 부평동에 개원하고 있다. 주변 상권의 변화로 2년 전에 비해 2개소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부평구의 인기 개원지다.

부평동은 여전히 재개발이 진행 중인 만큼 개원 여력이 충분한 지역이다. 부평동 665번지 일원에 뉴스테이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평동 283-66 일대도 아파트와 복합시설 등을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부평동 일대에 주택재건축사업을 진행하는 곳이 많은 만큼 재건축이 완료되는 3년 이후에는 개원지도 넓어질 전망이다.

부평동은 교육여건도 우수하고 교통도 풍부할 뿐만 아니라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미분양 아파트가 적어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산곡동, 7호선 개통 시 중심지 될 듯
건축된 지 30년이 넘은 아파트가 즐비했던 산곡동은 도시 곳곳에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다. 산곡동에서만 9곳이 재개발을 진행하면서 신도시급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하철 7호선이 산곡동에 개통되면 부평구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산곡동은 원적산과 장수산이 새롭게 조성되면서 친환경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천 최고의 명문인 인천외국어고등학교와 세일고, 명신여고가 위치하고 있다”면서 “도심 개발이 완료되는 2021년부터 인천 최고의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면 1시간 이내로 강남 출근도 가능해지면서 교통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산곡동은 2년 전 8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었지만, 2019년 9월 1일 현재 6개로 2개의 동물병원이 폐업 혹은 이전 개원했다. 재개발 지역이 넓어지고 있어 산곡동의 동물병원 폐업 수는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현재 재건축을 진행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어 3년이 지나면 산곡동에 개원하는 수의사들도 증가할 전망이다. 교통과 친환경 입지를 두루 갖추고 있는 지역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부개동, 부개역 주변 사업지 개발
부개동은 부개역을 사이로 다른 주거환경이 형성돼 있다. 한쪽은 아래에 있던 상가들이 이미 허물어지고 새 단장을 시작하고 있다. 부개역 푸르지오와 대동아파트 등 아파트가 많은 반면 반대쪽은 오래된 연립과 상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부개고가를 사이에 두고 서로 다른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개동은 현재 대규모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부개동 13-5번지 일원을 비롯한 부개역 주변의 상가들이 이미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부개역 주변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개원지를 찾기 힘들었던 만큼 부개역 주변의 상업지 개발이 완료되면 개원지도 풍부해질 전망이다.


삼산동, 이전 개원 많아
2000년대부터 주거단지로 조성된 삼산동은 부평동의 다른 지역에 비해 신축아파트가 많은 곳이다. 미래타운 아파트가 5단지까지 지어지면서 인구도 많이 증가했다.

굴포천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생활여건도 좋은 편이다. 반면 엠코타운 아파트 주변은 건축된 지 오래된 아파트와 정비되지 않은 도로가 있어 개발이 시급한 곳이기도 하다.

삼산동은 영선초등학교과 굴포천역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다. 아파트가 많지만 한곳으로 몰리는 지역이 드물어 개원지가 많지 않은 편이다.

2019년 9월 1일 현재 삼산동에 4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2년 전에 개원했던 동물병원이 다른 곳으로 이전 개원한 점으로 미뤄 부평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삼산동의 개원 환경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3년 이후가 더 기대되는 지역
2019년 9월 1일 현재 부평구에 개원하고 있는 동물병원은 29개소로 1년 전에 비해 4개의 동물병원이 감소했다. 지역 내 개발이 많이 이뤄지면서 상권의 변화가 심했기 때문이다.

현재 가장 큰 상권을 형성하고 있는 부평동에 34%(10개)의 동물병원이 몰려 있지만 부평동도 지난해에 비해 2개의 동물병원이 감소했다. 재건축보다는 지역 내 유동인구의 감소로 인한 폐업이라는 주변의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평구는 신도시보다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지역이다. 2개의 고속도로가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사방으로의 이동이 가능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이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원활하다. 인천에서 유명한 학군도 위치하고 있어 교육여건도 받쳐주는 삼박자가 갖춰진 지역이다.

부평구가 2년 전에 비해 동물병원 수는 감소했지만 현재 도심 곳곳에서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어 인구 증가는 문제 없어 보인다. 3년 이후 개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부평구를 주목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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