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제품 전문 쇼핑몰 ‘청담우리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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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제품 전문 쇼핑몰 ‘청담우리몰’ 오픈
  • 김지현 기자
  • [ 166호] 승인 2019.1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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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과 소통으로 병원 경쟁력 갖춘다
chungdamah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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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처방제품 전문 쇼핑몰 ‘청담우리몰(chungdamahm.co.kr)’이 오픈해 화제다.

‘청담우리몰’을 기획한 윤병국(청담우리동물병원) 원장은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에서 펫 처방제품 80~90%가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의사의 가이드 하에 있어야 할 처방제품들이 출처나 유통경로도 모른 채 무분별하게 뿌려지는데 대한 문제의 심각성과 대안의 필요성을 느껴 동물병원이 주도하는 새로운 유통채널로서 온라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성적으로 빠져나간 처방사료, 용품, 보조제 제품 등의 영역을 다시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바운더리로 끌고 와서 수익구조로 연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 이 사업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온라인을 통해 처방제품의 가격선이 무너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윤 원장은 “동물병원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함, 여기에 수의사만의 감동을 줄 수 있는 소통능력을 추가한다면 온라인 사업은 분명 동물병원의 수익구조로 작용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청담우리동물병원의 경우 기존 고객 30%만이 병원에서 제품을 구매했으나 ‘청담우리몰’ 오픈 한 달 만에 고객 이용률이 80~90%까지 높아졌다.

보호자들도 동물병원의 직영 자사몰 이용에 대해 가격은 비싸지만 정품이라 믿을 수 있고, 안전한 먹거리라는 확신이 든다는 반응이다. 

윤 원장은 수의사나 스텝들 또한 처방 제품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화하지 못해 체계적으로 한 곳에 모아놓고 정리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병원 내 재고파악이나 비치 제품에 대한 직원과 보호자들에 대한 교육의 효율성, 갈수록 올라가는 병원 임대료에 비해 제한적인 공간, 인건비 증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동물병원의 온라인 사업은 새로운 탈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몇몇 대형병원들이 온라인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기업,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으로 등을 돌린 보호자들의 소비패턴을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가이드로 다시 가져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동물병원들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청담우리몰’에서는 메일링을 통한 수의사와의 일대일 건강상담서비스와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아주는 ‘메디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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