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프로의 골프 레슨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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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프로의 골프 레슨 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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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9호] 승인 2014.12.0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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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라인따라 드로우샷·페이드샷 구사

필드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볼을 똑바로 쳐야하는 상황뿐 아니라 장애물을 피해 볼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게 쳐야하는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자주 일어날 수도 있고 거의 일어나지 않을 때도 있지만 여기서 볼을 휘어지게 칠 수 있는 기술적인 샷들을 습득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보셨을 것입니다.
이런 기술들을 연습하고 익혀놓지 않으면 그 상황에 처하게 될 때마다 당황하게 되고, 부담이 배가 되어 결국 실수 샷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의 구질을 조절하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을 똑바로 보내기도 어렵기 때문에 볼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볼이 페어웨이로 똑바로 가지 않는 골퍼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볼이 좌우로 휘는 샷이 필요한 이유와 고사하는 기본을 배우신다면 볼을 공중에서 의지대로 조절하는 것이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 않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볼의 구질
볼의 구질은 기본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휘는 드로우가 있고,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가 있습니다.
어떻게 드로우 볼과 페이드 볼을 구사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드로우 볼을 볼이 떨어지는 동안에 우측에서 좌측으로 휘어가는 샷으로. 볼의 런이 많아져서 비거리가 같은 클럽의 스트레이트 볼보다 더 길어집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클로즈 스탠스를 취하는 것입니다. 스탠스와 어깨의 라인이 목표의 오른쪽을 향해서 정렬되어야 하고, 클럽 페이스만 목표를 바로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깨의 라인이 새로운 비구선이 되므로 그 어깨선을 따라서 스윙해주면 됩니다. 클럽 헤드는 안에서 밖으로의 궤도로 임팩트하게 됩니다.
만약 핀이 그린의 왼쪽에 있다면 중앙을 겨냥한 후에 드로우 불을 구사하여 핀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이 나무와 같은 장애물에 막혀 있다면 볼을 나무 우측으로 출발시키고 훅 샷을 만들어내어 충분히 좌측으로 휘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페이드 샷은 많은 프로 골퍼들이 선호하는 샷입니다. 드로우 샷보다 더 일관적이게 칠 수 있고, 볼을 그린에 부드럽게 떨어뜨려 비거리를 더 쉽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드 샷은 볼이 떨어지는 동안에 좌측에서 우측으로 휘어가는 샷으로, 볼의 런이 적어져서 비거리가 같은 클럽의 스트레이트 볼보다 짧아집니다.
페이드 샷은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오픈 스탠스를 취해야 합니다.
스탠스와 어깨의 라인이 목표의 왼쪽을 향해서 정렬되어야 하고, 클럽페이스만 목표를 바로 향하고 있어야 합니다. 드로우 샷 셋업의 반대방향으로 이해하면 자세잡기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마찬가지로 어깨의 라인이 새로운 비구선이 되므로 그 어깨선을 따라서 스윙해주면 됩니다. 클럽헤드는 밖에서 안으로의 궤도로 임팩트하게 됩니다.
만약 핀이 그린의 오른쪽에 있다면, 중앙을 겨냥한 후에 페이드 샷을 구사하여 핀을 공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볼이 나무와 같은 장애물에 방해를 받는다면 볼을 나무 좌측에서 출발시켜 슬라이스 샷을 만들어내어 충분히 우측으로 휘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드로우 샷과 페이드 샷 공략
드로우 샷과 페이드 샷은 볼과 목표사이에 가로막은 장애물을 피해 공략할 수 있고, 그린 위의 핀 포지션에 따라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는 티 박스 위에서 페어웨이를 공략할 때 나무나 벙커, 물 등의 위험을 피하면서 목표지점을 최대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정도를 정확하게 구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을 해야 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볼을 여러분의 의도대로 보내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기술적인 샷들을 노력하고 발전시켜 나간다면 더욱 더 훌륭하고 성숙한 골퍼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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