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지헌 차기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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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한국고양이수의사회 김지헌 차기회장
  • 김지현 기자
  • [ 169호] 승인 2020.0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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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획들 실행할 것”

한국고양이수의사회(이하 KSFM) 차기회장에 김지헌(잠실On동물의료센터) 총무이사가 선출됐다.

KSFM은 지난 1월 19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이사진 투표를 통해 회장 선거를 실시, 김지헌 차기회장을 선출했다. 

김지헌 차기회장은 6년간 총무이사로서 활동한 만큼 풍부한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밝혔다.

“현재 회원 수가 1,200~1,300여 명이다. 3년 임기 동안 회원 수를 연 30%씩 100% 늘릴 계획이다. 회원들이 얻어 갈 것이 많은 회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면서 “일부 편중돼 있는 회원 혜택을 좀 더 넓혀나갈 것이다. 세미나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올해부터는 지방 대도시 중심으로 어드밴스된 강의들을 적어도 3군데 이상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 대상 강좌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적 부분도 잡아갈 계획이다. 그는 “수의사뿐만 아니라 보호자들한테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고양이 관련 문화행사를 유치하고, 보호자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만 쪽과 전시회도 계획돼 있다”면서 “봉사활동이나 TNR 사업 등도 연단위로 계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KSFM표 인준마크 제도 계획도 밝혔다. “제대로 된 제품 평가를 위해 국제 기준에 맞춰 KSFM 이름으로 제품을 인준해 주는 인준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할 예정이어서 반발이 클 수도 있지만 이 또한 저희 역할이라 생각한다. 내부 논의를 거쳐 충분히 준비해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고양이수의사회’ 설립 추진이다. 지난 3년간 아시아 국가 간 계속 협의하면서 지난해에는 상해 암암스에서 정식 MOU를 체결했다. 

김지헌 차기회장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의장국과 컨퍼런스 운영 방안 등을 확정하고, ‘아시아고양이전문의제’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끝으로 “회원들에게 어떤 것을 줄 것인지 계속 고민해 왔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들을 잡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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