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A, 반려동물&코로나-19 지침 발표
상태바
WSAVA, 반려동물&코로나-19 지침 발표
  • 개원
  • [ 172호] 승인 2020.03.19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복지 차원 우려 표명
개 장상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사용 No!

홍콩에서 감염된 환자의 반려견이 COVID-19에 대해 약하게 양성반응을 보였지만, WSAVA와 그 외 정부 보건기관들은 표준 예방책이면 충분하다고 말한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orld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 WSAVA)는 홍콩의 반려견이 COVID-19에 약하게 양성반응을 보인다는 주말 보고서에 이어 WSAVA 회원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반려동물’ 관련 조언서를 업데이트 했다.

홍콩특별행정구농수산부(AFCD) 성명에 따르면, 해당 반려견은 COVID-19의 임상 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추가 검사를 통해 음성이 나올 때까지 검역을 받을 것이며, 처음의 결과는 ‘개의 입과 코의 환경오염’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WSAVA는 확진자가 있는 지역의 반려동물 보호자의 경우 표준 주의사항을 따르라고 조언했다.
즉, 반려동물과 상호 작용하기 전과 후에 손을 씻고, 만약 아프다면 반려동물 주변에 있을 때는 마스크를 쓸 것을 권유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주변 사람들과의 접촉을 제한하듯이 반려동물이나 다른 동물과의 접촉을 제한하라고 권장했다.

만약 COVID-19에 걸렸다면 쓰다듬기, 껴안기, 키스 받기 또는 핥기, 음식을 나누는 것을 포함해 반려동물과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아픈 동안 반려동물을 돌봐야 하거나 주변에 있어야 한다면 반려동물과 교감하기 전과 후에 손을 씻고, 페이스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지시했다.
 
COVID-19는 동물과 사람에게서 모두 발견될 수 있는 거대한 바이러스군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빠르게 진화하는 상황에서 COVID-19는 사람들 사이에서 전염될 수 있지만, 현재 어떤 동물들도 감염되었거나 바이러스를 유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WSAVA의 Shane Ryan 의장은 “COVID-19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사람들에게 발생한 감염을 가능한 한 빨리 통제하는 것이지 최우선이지만, 우리는 동물 복지에 대해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COVID-19의 발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우려를 낳고 있어 사람과 동물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해답 없는 많은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WSAVA는 수의사들이 보호자들에게 COVID-19가 반려동물을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강조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COVID-19에 대해 보호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을 포함한 수의사들을 위한 자문 문서를 제공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있어야 한다면 반려동물에 목줄을 해준다.
▷고양이는 항상 실내에 둔다.
▷COVID-19 감염으로 가족이나 친구가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 집 밖에서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궁금한 사항이나 걱정이 있으면 언제든지 수의사에게 연락한다.

 

수의사들은 보호자들이 COVID-19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때 전체 FAQ 목록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또한 COVID-19 최신 정보를 얻기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나 지역보고서, 지도 및 추적기 등 기타 FAQ 리소스를 제공하는 Global Data Coronavirus dashboard 등과 같은 온라인 리소스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WSAVA는 일부 글로벌 마켓에서 시판되는 개의 ‘장상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COVID-19에 대한 교차방어가 된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by dvm360 Staff


주요기사
이슈포토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수의사 칼럼 ➆] 동물병원 수의사 근무복 입은 채로 외출해도 될까?
  • [클리닉 탐방] 지동범동물병원
  • ‘제2회 인천수의컨퍼런스’ 3월 24일(일) 송도컨벤시아
  • SKY그룹&코벳, 인도네시아와 수의영상분야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