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부 신임회장]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이영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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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지부 신임회장] 부산광역시수의사회 이영락 회장
  • 김지현 기자
  • [ 173호] 승인 2020.04.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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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시스템 보완으로 지부 성장 발판 마련할 것”
부산수의사회 이영락 회장

제24대 부산수의사회장에 당선된 이영락(부산종합동물병원) 회장은 4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출마 때마다 소설 같은 선거 결과로 다음을 기약했다. 이번에도 회원들의 수의사회 현안을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을 받고 출마하게 됐다”면서 “산업동물과 반려동물의 진료환경과 제도를 개선하고, 수의사법을 완전히 개정해 불법 자가진료를 완전 철폐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부산수의사회’를 만들기 위해 △1인 동물병원 진료환경 시스템화 △진료수가위원회 구성으로 표준진료항목 만들고 저가진료 및 덤핑 진료문제 해결 △임상아카데미 개설로 진료수준 상향 평준화 △수의사법 시행령 개정으로 DHPP 처방전 품목 지정 및 불법자가진료 근절 △TNR 사업 예산 증액 △공수의 제도와 동물방역복지과장 직책 신설 △영남수의컨퍼런스 사단법인화 △부산수의임상 국제컨퍼런스 개최 △부산·국제수의임상·아시아 및 세계수의사회와 MOU 체결로 국제 수의학 교류 △부산수의사회관 준비위원회 발족·건립 △정부기관과 유관단체 협력 강화 등을 제시하고, 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새로운 부산수의사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 내부 갈등과 관련해서는 “역동적이고 합리적 이사회를 중심으로 빠른 시간 내 수의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면서 “부산수의약품 부도 청산, 부산수의사회관 매각 손실, 영남수의컨퍼런스 사단법인화 문제, 반려동물복지센터 파행 운영, 회원 간 고소고발, TNR 사태 등 전 집행부 및 회원들이 사익을 위해 회와 회원들에게 명예와 금전적 손실을 입힌 부분은 당사자들의 공개적인 사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재발을 예방하려 한다”고 했다.

아울러 “원로 선배님들과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해 전 집행부에서 잘한 일은 계승하고, 잘못한 부분은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해 위기의 부산수의사회를 구하고, 컨퍼런스위원회, 진료수가위원회, 윤리위원회, 불법진료단속위원회, TNR위원회, 봉사단 창단으로 올바른 지부로 성장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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