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연맹, “애견미용 실습견 동물학대 논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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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연맹, “애견미용 실습견 동물학대 논란 아쉽다”
  • 김지현 기자
  • [ 175호] 승인 2020.05.0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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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만 실습 시 안전사고 우려 커

(사)한국애견연맹이 최근 애견미용 실습견의 동물학대 논란과 관련한 편향적 시각에 대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애견연맹 측은 “모 매체에서 ‘물건처럼 돌려쓰고 버림받는 미용 모델견’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통해 애견 미용사 양성 과정에 많은 동물들이 실습견으로 동원돼 고통 받고 있으며,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원생들에게 위탁계약을 맺어 수익을 낸다고 보도했다”면서 “일부 사례와 사실 확인 없는 자극적 기사로 반려견의 미용과 위생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많은 애견미용학원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했다.

애견모형만으로 자격시험을 치르는 일부 단체의 홍보를 위해 실견 미용에 대한 부정적 사례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것. 하지만 모형만으로 실습할 경우 오히려 반려견 안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일본은 안전사고율이 증가해 다시 실견으로 검증하고 있으며, 중국도 낮은 급수의 시험에만 모형을 이용하고 있다.

애견연맹은 “실견 미용 교육을 부정하고, 무조건 모형 활용만을 주장해서는 반려견의 안전을 보장하기 힘들다”면서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실습견 관리 및 복지에 대한 엄격한 지침과 매뉴얼을 수립해 준수하고 있으며, 이를 확산시키고 철저히 감독하는 것이 실습견 뿐만 아니라 애견미용 산업계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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