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규모 1조 2,040억
상태바
동물용의약품 규모 1조 2,040억
  • 김지현 기자
  • [ 178호] 승인 2020.06.18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물약품협회, 2019년 내수 8,541억·수출 3,499억
4월 전년 동기간대비 ‘의료기기’ 수출 27.2%

동물용의약품 산업규모가 지난해 1조2,040억 원으로 전년대비 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6월 12일 2020년 상반기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동물용의약품 산업현황을 발표했다.
 


3억불 수출 5년간 연평균 8.7% 성장
2019년 수출 비중은 30%로 매출 3,499억 원을 기록, 113개 국가에 1,280개 품목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화 기준 3억불 수출로 전년대비 3.3% 성장,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8.7%로 나타났다. 내수시장은 전체 산업규모의 70% 수준으로 지난해 8,541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6% 성장했다. 

또한 2020년 4월 누적 동물용의약품 수출 실적을 보면 1,23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7.6% 증가했다.

생물학적제제(-9.3%)와 주문용첨가제(-68.2%)를 제외하고, 완제 모두 전년대비 수출액이 증가, 의약외품 11억 원으로 24.8%, 의료기기가 132억 원으로 27.2% 증가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전인 올해 1분기까지는 비교적 영향을 덜 받았으나 2분기부터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백신 4종·심장사상충 3종 처방대상 추가
한편 동물용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 피해 방지와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처방제도를 운영, 2017년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지정 확대에 따라 2013년 97성분에서 133성분으로 확대됐다.

이후 올해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추가 지정 입안예고에 따라 국내 허가된 동물용 마취제와 호르몬제 및 동물용 항생·항균제는 모두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여기에 반려동물 백신 4종, 소 백신 1종, 심장사상충제 3종, 순환기계·신경기계 작용약 4종 등이 추가됐다.  

동물약품협회는 “처방대상 지정 확대로 추가되는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사전 준비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동물용의약품 업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보완적, 단계적 확대 시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연구원은 올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등 수거검사 민간위탁사업 계약을 체결, 지난 4월 14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검사물량만 1,650건에 달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