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 Institute서 ‘Chi University’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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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 Institute서 ‘Chi University’로 승격
  • 김지현 기자
  • [ 187호] 승인 2020.11.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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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방수의학 대학으로
2021년도 CVA 과정 접수 중
신사경 지사장
신사경 지사장

미국의 한방수의학 및 대체보완수의학 전문 교육기관 Chi Institute가 그간의 교육 성과를 인정 받아 ‘CHI University’로 전격 승격됐다. 

이로써 정식으로 i-20비자를 발행할 수 있는 수의한방교육기관이 됐다. 

CHI University는 플로리다 수의과대학의 시에 교수(Dr. Huisheng Xie)가 1998년 미국 플로리다에 설립, 지금까지 전 세계 72개국, 7천여 명 이상의 수의사가 교육을 받았다.

CHI University의 CVA(Certified Veterinary Acupuncturist; 수의침치료과정)은 체계적인 한방수의학과 동물 환자에 대한 실제 임상 적용을 교육한다. 

특히 교육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되어 CVA 자격을 취득한 수의사라면 세계 어디에서든 일정 수준 이상의 동물 한방치료가 가능하다.

CHI university의 한국 지사장인 신사경 수의사는 “양방적인 교육을 받은 수의사들에게 한방수의학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논문 등을 근거로 한방수의학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시에 교수의 한방수의학 교육은 양의학의 앞선 진단기술의 장점은 취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양의학으로 명확히 떨어신뢰 않는 것들에 대해서는 한의학적인 진단과 치료법을 함께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특히 골절과 같은 수술을 요하는 상황은 양의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상호보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HI University 프로그램은 원래 미국에서만 진행됐지만, 2016년부터는 중국과 국내에서도 코스를 마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CHI University의 CVA 과정은 크게 5개의 class로 구성된다. class 1과 class 3은 온라인 강의, class 2, class 4, class 5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오프라인 강의다.

온라인 강의는 20~30시간 정도 분량으로, class당 2개월이 넘는 시간이 주어져 여유시간에 맞춰 수강할 수 있고, 영어강의에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Class 2, 4, 5는 각각 매년 5월, 9월, 12월에 열린다. Class 2의 오프라인 강의는 중국에서 4일간 진행되지만,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진행된다. 

주변국 수의사들의 참여가 제한돼 한국인들만 수강 가능하며, 영어 강의가 아닌 한국어 강의로 진행한다. 영어에 불편함이 있는 경우 내년 오프라인 수업은 아주 좋을 기회가 될 수 있다. 

Class 4와 5의 오프라인 강의도 국내에서 진행된다. 내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과정 완료 후 필기 및 실시 시험을 진행하며, 케이스 리포트와 30시간 인턴십 수련 과정을 완수하면 CVA 취득이 완료된다.

내년도 과정은 내년 1월 15일부터 시작하며, 전체 과정에 드는 비용은 약 7,000 달러이다. 대상은 수의사와 수의대생이다. 

신사경 지사장은 “이미 북미와 유럽에서 침 치료 등 한방수의학의 가치와 효능에 대한 인식이 아주 높아 매년 전 세계에서 600명 이상의 CVA가 배출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2016년부터 매년 배출해 현재 150명 이상의 수의사가 수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CVA 교육 과정은 매년 1회 진행되며, 현재 2021년 과정 접수가 시작됐다. 

문의는 신사경 지사장(sakyeng@gmail.com), 내년 CVA 과정은 사이트(www.tcvm.com)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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