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닥’ 메디·라이프 케어 서비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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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닥’ 메디·라이프 케어 서비스까지
  • 김지현 기자
  • [ 189호] 승인 2020.1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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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휴와 업무협약 체결
장례·재입양·펫로스 프로그램 연결
펫휴 서동윤 대표(좌)와 펫닥 최승용 대표.
펫휴 서동윤 대표(좌)와 펫닥 최승용 대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기르던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때 처리 계획’에 대한 설문에 반려인의 55.7%가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환경 및 시설 기준을 준수하는 합법 장례업체는 12개 시도에 50여 개로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황. 이 조차도 서울, 대전, 대구와 같은 도심엔 거의 없고, 21곳이 경기도에 집중돼 있다. 전국적으로 장묘시설 허가 설치를 신청하고 있지만,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 무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펫닥(대표 최승용)과 펫휴(대표 서동윤)는 인도주의적 반려동물 장례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1월 13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펫로스 상담치료를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재입양을 통한 시장의 순환을 돕자는 취지다.

서동윤 대표는 “펫휴는 갑자기 아이를 잃은 반려인에게 위로와 휴식을 드리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체계적인 장례시스템을 제공하여 불법 장례업체에 대한 피해를 예방하고, 진심 어린 장례서비스와 펫로스 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별 상담센터와 전담 전문 상담사를 배정해 지속적으로 보살펴 드리는 서비스”라며 “곧 자체 시스템을 갖춰 펫닥 플랫폼에 합류할 예정이다. 합법적인 장례업체를 대상으로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인증업체 추천 시스템을 활용해 보호자는 물론 동물병원에서도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간 죽는 반려동물은 70만 마리에 가깝다. ‘펫로스 증후군’을 호소하는 인구 역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치유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최승용 대표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고 아프기 시작할 때부터 상담할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를 보낸 후유증이 심하면 생활 자체가 힘들어지니까 미리 마음의 준비해야 한다. 반려동물 주치의 선생님과 아이를 자주 살펴보면서 아이와 자신 모두의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 것 같다”며 “펫휴의 장례, 재입양, 펫로스 증후군 케어 서비스는 펫닥 플랫폼에서 입양부터 장례까지 반려동물 전 생애주기에 걸친 메디케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연결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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