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회,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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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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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93호] 승인 2021.02.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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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감염차단 검사시스템 준비”
허주형 회장
허주형 회장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가 국내 첫 동물 코로나19 감염 사례 발생과 관련해 “현재까지 동물에서 사람으로 코로나19가 전파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 막연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동물의 코로나19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수의사들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 역시 “반려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된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며 “관계 부처가 협의해 반려동물 관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홍콩에서 첫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는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8종의 동물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주로 코로나19 감염자 가정의 반려동물과 농장의 밍크, 동물원 호랑이, 사자 등에서 발생했다.

허주형 회장은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며 “대수회에도 반려동물 코로나19 감염 상황실을 설치해 반려동물의 발생 현황 모니터링 및 전파 방지 등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유행에 대비해 반려동물을 격리·치료할 수 있는 시설의 기준 마련과 운영 방안 등에 관한 연구를 대수회와 진행한 바 있다.
김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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