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 질병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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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질병 ‘주의보’
  • 안혜숙 기자
  • [ 199호] 승인 2021.05.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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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수회, 올해 첫 사람 SFTS 사망…보호자 환기 필요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가 진드기 매개 질병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동물병원들이 보호자들에게 반려동물의 정기적인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검진에 관심을 환기시킬 것을 당부했다.

봄철 기온이 상승하면 진드기의 개체수가 증가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의 야외 활동이 많아져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사람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사망 환자가 발생하자 야외 활동 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반려동물에서도 매년 바베시아증,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 진드기 매개 질병이 검출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는 인수공통감염병에 해당하기 때문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진드기 매개 질병에 감염된 반려동물은 주로 빈혈과 식욕부진, 발열, 기력저하 등을 나타내며, 치료가 빨리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동물병원에서 산책 전에는 외부기생충 예방을 실시하고, 산책 후에는 진드기 유무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반려동물의 정기 검진은 진드기 매개 질병뿐만 아니라 건강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적기 치료가 가능하다.

따라서 일선 동물병원에서도 외부기생충 예방과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보호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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