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2020년 반려동물 양육률은 전체 응답자의 27.7%로 전국 추정 638만 가구(전체 2,304만 가구)이며, 2019년(591만 가구) 보다 47만 가구가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양육가구 수를 보면, 2015년 457만 가구에서 2017년 593만 가구로 2년새 30.1%로 급증했으나 2018년은 511만 가구로 감소했다가 2019년 591만 가구, 2020년 638만 가구로 다시 증가하면서 5년새 40% 가까이 양육가구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2020년 521만 가구에서 602만 마리(81.6%)를, 반려묘는 182만 가구에서 258만 마리(28.6%)를 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수는 2015년 513만 마리에서 2017년 662만 마리로 2년새 29% 증가했다가 2018년 507만 마리로 주춤했으나 2019년 598만 마리, 2020년 602만 마리로 5년간 17.3% 증가했다.
반려묘 수는 2015년 190만 마리에서 2017년 233만 마리로 22.6% 증가했으나 2018년 128만 마리로 주춤했다가 2019년 258만 마리로 100% 급증하면서 2020년에도 같은 마릿수를 유지했다. 반려묘는 5년새 35.8% 증가했다.
보호자의 동물등록제 인지도는 2020년 79.5%로 2019년(68.1%) 보다 11.4%p 증가했다. 반려견을 등록한 비율은 2020년 72.1%(2019년 대비 +4.8%p)로 동물등록제가 본격 시행된 2015년 대비 46.8%p증가했다. <편집자주>
* 2020년 10월 7~23일까지 국민 5천명 대상 온라인 패널조사(신뢰수준 95% ±1.39%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