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 보호자 1,391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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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 보호자 1,391명 참여
  • 김지현 기자
  • [ 203호] 승인 2021.07.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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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과 체중관리 프로그램 운영... 보호자 1,391명 참여
15주간 784마리 평균 10.3% 체중감량 

2020년 북미수의학회(NAVC)와 미국 밴필드(Banfield) 동물병원이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의 51%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주로 실내생활을 하는 국내 반려동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로얄캐닌과 동물병원이 함께한 체계적 체중관리 프로그램 프로세스와 주요 성과.
로얄캐닌과 동물병원이 함께한 체계적 체중관리 프로그램 프로세스와 주요 성과.

 

반려동물 반 이상이 체중감량 필요
반려동물 체중관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바로 반려인들의 인식 부족에 있다. 

로얄캐닌 조민주 수의사는 “많은 보호자들이 통통한 반려동물을 귀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반려동물의 체중 상태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필요 시 동물병원에 방문해 수의사와 체계적이고 건강한 체중관리를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로얄캐닌 측은 “비만은 반려동물에게  당뇨병, 하부요로계 질환, 관절염과 같은 병을 유발할 수 있고, 기대수명을 2.5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체중감량을 위해 갑자기 급여량을 줄이거나 운동량을 늘리기 보다는 수의사의 조언을 얻어 목표 체중을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소형견의 경우 1kg 감량이 80kg 성인 남성이 20kg 가까이 살을 빼는 것과 유사해 무리한 감량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반려동물은 1주일에 1~2%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사료의 급여량 조절 역시 영양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자칫 영양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체중 감량 시에는 습식사료와 식이섬유가 높은 사료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간식은 총 급여량의 10% 이내로 제한하고, 영양제를 급여할 경우에도 칼로리를 확인해야 한다. 
 

로얄캐닌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반려견 ‘토리’의 전후모습.
로얄캐닌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체중감량에 성공한 반려견 ‘토리’의 전후모습.

 

보호자들 인식 개선 중요
반려동물의 효과적인 체중관리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법이 필요한 만큼 로얄캐닌은 비만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 개선과 수의사의 상담 및 동물병원 스탭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체계적 체중감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월 중순부터 5월 말까지 총 15주간 전국 동물병원에서 1,391명의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프로그램에 참여,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반려동물의 체중 상태를 확인하고, 로얄캐닌의 다이어트 영양 솔루션 ‘세타이어티’를 통해 영양학적 조절과 운동 및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 체중관리 경과 모니터링도 병행됐다. 

프로그램 종료 후 784건의 사후 케이스를 모집한 결과, 평균 10.3%의 체중감량에 성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많은 체중 감량을 한 미니어처 푸들 ‘달콩이’는 10주간 28%를 감량했다. 

이에 앞서 로얄캐닌은 전문적인 관리를 돕기 위해 동물병원 스탭 29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세미나도 진행했다. 

한편 로얄캐닌은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을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2025년까지 반려동물 비만율을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더 많은 동물병원들과 체중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하고, 인식 개선 교육자료 제작 및 온라인 세미나 등의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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