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그램’ 40억 시리즈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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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그램’ 40억 시리즈A 투자유치
  • 안혜숙 기자
  • [ 206호] 승인 2021.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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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SBS, 장례서비스 직영사업 전환 높이 평가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선도하는 21그램(대표 권신구)이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S로부터 40억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GS리테일과 와디즈파트너스로부터 20억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받은 지 1년만의 후속 투자 유치이다.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65억원에 이른다.

21그램은 2018년부터 ‘온라인 반려동물 장례중개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진행해오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광주에 반려동물 장례식장 1호점을 오픈하고, 직영사업을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업기반을 확보했다. 신규 투자자로 나선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BS는 이처럼 21그램이 기존에 주력하던 플랫폼 사업에서 현재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직영사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높이 평가했다. 
 

21그램은 전국의 반려동물 장례식장 사업주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장례 예약관리를 위해 ‘e-동물장례예약관리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사)한국동물장례협회와 함께 ‘e-동물장례정보포털’을 통해 국내 반려동물 장례산업과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기존 장례식장 사업자들과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반려동물 장례식장 사업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6월 장례 건수가 전년도 11월 대비 350% 이상 성장했고, 월 매출 역시 300% 이상 상승했다. 올해 연말에는 장례 건수와 월 매출이 50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1그램 관계자는 “금번 투자 유치를 통해 수도권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전국으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국 어디에서나 21그램 장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장례식장 사업주들과 상생을 위해 통합 콜센터 구축과 장례용품을 비롯한 MRO영역으로 확장하고, 장례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픈 API사업을 통해 보험과 말소 등 장례산업의 전 영역에서 장례식장을 연결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플랫폼 사업자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신구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산업과 21그램의 성장 잠재력을 믿고 투자해 주신 투자기관들 덕분에 21그램의 목표를 보다 빠르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21그램의 맞춤형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산업을 혁신하고 문화를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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