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협, 미션·비전 선포식 "세계 최고의 수의학 교육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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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대협, 미션·비전 선포식 "세계 최고의 수의학 교육 꿈꾼다"
  • 이준상 기자
  • [ 215호] 승인 2022.01.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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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정체성 확립과 향후 지속성 있는 발전기반 마련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김세홍, 이하 수대협)이 지난 1월 8일 수의과학회관에서 단체의 정체성 확립과 향후 지속성 있는 발전기반 마련을 위해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수대협은 ‘배움을 통한 성장과 나눔’이라는 미션과, ‘대한민국 모든 수의과대학 학생이 생명존중의 가치와 전문직업성이 기반이 된 세계 최고의 수의학 교육을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어서 배움·전문성·생명존중·소통·협력을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목표로는 △수의학 교육 인증을 통한 대한민국 10개 수의학 교육 수준의 상향 평준화 △역량 중심의 수의학 실습교육 강화 및 가이드라인 확립 △수의사 국가시험 개선 △수의사 전문직업성에 대한 교육 다각화 △수의학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능동적인 의견 개진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김세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기 집행위원회가 출범하며 수대협의 새 출발을 알렸으나, 임기제의 특성상 연속성을 가지기 어려워 협회의 방향성과 신념,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이 큰 우려였다”며 “집행위가 교체되어도 바뀌지 않을 수대협의 고유한 정체성을 명시하고, 장기적인 과업을 명문화하여 남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의학 교육의 가치는 가까이 보면 더 나은 교육의 수혜자가 될 우리 수의대생, 멀리 본다면 이 땅에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의 건강에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선포하는 미션·비전과 목표가 우리만의 외침에 그치지 않고 3000명의 수의학도 전체가 함께 공유하는 가치이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사무총장은 간담회 시간을 통해 수의계 현안 및 학생협회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학생들은 수의학 교육의 유일한 수요자이자 주체로서, 학생들만 할 수 있는 필요한 이야기들을 지속성 있게 내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대협 2기 집행위의 임기는 올 2월까지이며, 3월부터 새로운 3기 집행위의 임기가 시작된다. 3기 집행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해 2기 집행위는 미션·비전 선포식에 이어 제12차 전체회의를 개회하여 2기 집행위의 운영방식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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