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마케팅①] 동물병원도 마케팅 시대
상태바
[온라인 마케팅①] 동물병원도 마케팅 시대
  • 개원
  • [ 218호] 승인 2022.02.24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케팅은 인식의 전쟁 “차별이 핵심이다”

인구 변화에 따라 사회 문화가 급격히 변해가는 것을 실감한다. 1인 세대가 많아지고, 간편식과 밀키트(meal kit)의 상용화, 운전면허증 발급 수에 따른 자차 보유율은 매년 갱신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수도권 공화국, 지역 소멸론, 급속도로 진행되는 초고령화 사회는 다음 세대의 큰 위협이다. 이런 인구학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에 따르면 ‘인간은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어울림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사회적 동물이다’고 표현하였다. 

 

‘혁신’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은 필수
아이러니하게 1인 세대가 늘었지만 인간은 혼자 살아갈 수 없음을 뜻한다. 따라서 과거 ‘애완’이라는 단어가 가족의 개념으로 확장되어 ‘반려’로 대체된 것과 같다.

‘사람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 경제학의 10가지 기본 원리 중 하나이다. 이는 합리적인 행동을 하고자 할 때 그 행동에 따른 이득과 비용을 비교해서 의사결정을 하기 때문에 이에 반응하도록 유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 혁신이나 마케팅 둘 중 하나는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A라는 동물병원이 있다면 난치병을 가진 반려동물은 A라는 동물병원으로 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진료나 치료법에 대한 혁신이 필요하다.

대기업에서도 이런 변화에 대해서 민감하게 대응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택시나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반려동물 산업 시장을 겨냥한 의식주 제조, 판매사업 확장에도 큰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 

우리나라 초대형 포털사이트에서는 펫윈도라는 전문 이커머스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개원한 동물병원에서 기술을 혁신하는 데에는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인용한 문구와 같이 혁신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은 반드시 필요하다. 

 

 

마케팅은 상품이 아니다 
마케팅은 상품이 아니다. 인식의 전쟁이다. 동일한 치료법, 동일한 서비스, 동일한 입지로 어떠한 것도 차이가 없다면 소비자를 유인할 수 없으며, 구매할 이유가 없다. 

무엇 하나라도 차별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며, 서비스의 차별을 뒀지만 이를 소비자가 알지 못한다면 이는 마케팅 실패로, 마케팅 우위에 있는 경쟁사를 이기지 못한다.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약 3.8조원대로 2015년(약 1.9조원)과 비교하면 얼마나 빠른 성장세인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는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매해 계속해서 경쟁하는 동물병원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인식’의 싸움에서 승리 전략 필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반려동물도 이제는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정착되면서 관련된 소비 또한 커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만의 차별화가 없다면 성과를 이뤄내기엔 한계가 있다. 

주위만 둘러봐도 큰 시장력을 가진 곳이 광범위한 타깃을 집어삼키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생존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식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혁신하지 못한다면 마케팅은 필수가 되었다.

 

 

원업크리에이티브 이정원 대표
Tel. 1899-2770 / 052-257-7558
e-mail. absolute1978@naver.com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