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수의약품, 노바셀테크놀로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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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수의약품, 노바셀테크놀로지와 MOU
  • 김지현 기자
  • [ 220호] 승인 2022.03.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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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P112’ 활용 동물용의약품 개발 본격화
아토피·스킨케어·관절염 적응증 등 응용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난 3월 8일 ㈜노바셀테크놀로지(대표 이태훈, 이하 노바셀)와 면역치료제 후보물질인 ‘NCP112’을 이용한 동물용의약품 상품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면역치료제 후보 물질 
‘NCP112’은 펫용 아토피피부염과 스킨케어 및 관절염 적응증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면역치료제 후보물질로 포르밀 펩타이드 수용체(Formyl Peptide Receptor 2, FPR2)를 표적으로 과도한 염증반응을 제어해 해소시키는(Pro-Resolution) 역할을 한다.  

‘NCP112’는 염증 해소 작용기전을 통해 피부장벽을 회복시키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만한 혁신적인 신약이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기업(Global Markets Direct)이 2019년에 발간한 ‘FPR2 표적 파이프라인 보고서’에서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 BMS)의 후보물질과 함께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2021년 KB금융그룹이 발행한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 치료비 발생 1순위는 피부질환으로 반려견 양육가구의 45.9%, 반려묘 양육가정의 35.2%가 피부질환으로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아토피와 스킨케어는 반려인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다. 


우수한 효능 동물실험으로 확인
특히 아토피 피부염은 효과적인 치료가 없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질환으로 장기 투여 시 안정성 우려가 있는 스테로이드 제제가 주로 처방되고 있어 새로운 약제 개발의 필요성이 높았다.

이런 가운데 ‘NCP112’는 기존 아토피 피부염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효능이 확인됨으로써 ‘NCP112’를 이용해 새롭게 개발될 제품은 피부질환으로 고통 받는 반려가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사 R&D 역량 시너지 최대치로
노바셀은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개발전문기업으로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한국투자파트너스㈜ 등 벤처캐피탈과 ㈜휴온스 등 코스닥 상장사 10곳으로부터 총 130억 원의 Pre-IPO 투자 유치를 완료했으며, IPO 주관사로 NH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앞으로 노바셀의 ‘NCP112’ 신약물질 개발 경험과 다양한 동물용의약품 포트폴리오를 보유 개발하고 있는 녹십자수의약품의 동물용의약품 개발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수의약품은 “노바셀과 신약 기술 이전을 통해 장기투여 안전성을 갖춘 외용제 수요가 높은 경증·중등증 아토피 피부염 동물에 초점을 맞춰 상품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녹십자수의약품은 동물용의약품 전문기업으로서 반려동물용 ‘피모벤단’ 단일제제의 국내 최초 생산을 비롯해 동물백신, 내·외부구충제, 항균항생제, 진통치료제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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