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미래연구소①] 대학동물병원 규모 및 매출 분석
상태바
[수의미래연구소①] 대학동물병원 규모 및 매출 분석
  • 개원
  • [ 222호] 승인 2022.04.21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급여 교수 570만원·수의사 516만원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허승훈, 이하 수미연)가 사립대인 건국대를 제외한 9개 대학 동물병원 및 수의과대학에 대한 정보를 교육부 정보공개청구(open.go.kr)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교수 포함 수의사 수는 서울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대, 경북대 순으로 나타났다.

동물보건사(테크니션)도 서울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겸임교수 평균급여는 약 570만원, 동물보건사는 2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수의사 연봉은 6,190만원으로 평균 급여 516만원으로 조사됐다. 

연 매출은 서울대, 충북대, 충남대 동물병원 순으로 나타났는데, 2018년 기준 상위 10% 동물병원의 연 매출 평균값 13.5억과 비교해 상위 10%에 들지 못하는 대학 동물병원들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미연은 수의과대학병원과 독립법인 치과대병원 및 대학병원의 매출을 비교, 대학병원의 경우 의과는 1000억~1조 규모로 수의과대학병원에 비해 작게는 100배에서 많게는 200배 차이가 났으며, 치과대학병원도 같은 대학교 기준 평균 약 10배 정도의 매출액 차이를 나타냈다. 

수의대 임상교수들은 진료행위를 하고도 제대로 된 추가 급여를 받지 못한 반면 의대 임상교수들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양쪽에서 급여를 수령했다. 의과대학병원 소속 4~5년 전공의 과정 평균 월 급여는 350~450만원 정도로 치과의사와 한의사 인턴 및 레지턴트 급여는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수미연은 “수의사도 대학원생이 아닌 전문의가 되기 위한 전 단계인 전공의 신분이 제도적으로 확립돼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동물병원의 독립 법인화와 국가 자격의 수의전문의 제도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연간 배출되는 면허자 숫자와 동물보건사와 치과위생사 보조인력 관계, 세부 전문과목 수(치과전문의 11개 과목) 등을 고려해 치과대학병원의 모델을 적극 참고해 관련 연구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년 배출되는 면허자 수는 수의사 500~600명, 치과의사 700~800명, 의사 3000~3200명이다. <편집자주> 

 


주요기사
이슈포토
  • ‘부산수의컨퍼런스’ 후원 설명회 4월 18일(목) 오후 5시 리베라호텔
  • 제일메디칼 ‘제3회 뼈기형 교정법' 핸즈온 코스 5월 19일(일)
  • 동물병원 특화진료 ‘전문센터’ 설립 경쟁
  • [연자 인터뷰 ㉟] 김하정(전남대 수의내과학) 교수
  • [클리닉 탐방]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 현창백 박사, V-ACADEMY ‘심장학 세미나’서 심근증 다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