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임상수의학회 춘계 학술대회’가 오는 5월 21일(토)~22일(일) 양일간 경북대학교 글로벌 프라자에서 온·오프로 병행 개최된다.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는 2년 만의 학술대회 대면 개최로 교수들과 대학원생들의 다양한 학문적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임상수의학회 측은 “보다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학회는 수의과대학 학부생들을 위해 지난 3월 약 300여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학생들이 듣고 싶은 강의 주제와 강의 형태를 미리 조사해 이를 반영한 ‘특별강의’를 22일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높다.
진로탐색 및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
대회 첫날은 학술연제 발표 시간으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4개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22일 둘째 날은 ‘특강-세션1’과 ‘특강-세션2’로 나눠 2개 강의실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동시에 진행된다.
특강 ‘세션1’은 학부생들에게 진로 가이드가 되어 줄 ‘진로탐색’과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를 주제로 각각 4개의 연제가 진행된다.
‘진로탐색’ 강의는 정동인(경상대), 이해범(충남대), 최지혜(서울대) 교수가 ‘임상대학원 Q&A’ 시간을 갖고, 허찬(에스동물의료센터) 원장이 ‘2차 동물병원 수의사의 생활’에 대해, 이연혜(미국 미주리대학) 수의사가 ‘미국 수의사 생활’에 대해,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이 ‘1인 동물병원 수의사의 생활’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선배 수의사로서 후배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내가 이 길을 선택한 이유’ 강의에서는 말 전문 수의사 황준석(JC동물병원) 원장, 특수동물 전문 수의사 오석헌(오석헌동물병원) 원장,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미령(울산이승진동물병원) 원장, 안과 전문 수의사 박영우(박영우안과동물병원) 원장 등 주요 임상분야 전문 수의사들이 연자로 나서 왜 해당 임상전문 수의사의 길을 선택했는지 자신들의 경험담과 장단점을 알려줄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주요 임상 강의도
특강 ‘세션2’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개원의들을 위한 주요 임상을 다룬다. 김대현(충남대) 교수가 ‘동물의 심폐 체외순환의 개념 및 이첨판폐쇄부전증, 심장중격결손증의 수술적 교정 증례’를 소개하고, 김세은(전남대) 교수가 ‘증례로 알아보는 소동물 치과 질병의 진단 및 치료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김미령 원장이 ‘노령 고양이의 삶의 질을 위협하는 복합질환 관리법’을, 박영우 원장이 ‘개의 노령성 안구질병: 백내장 말고 어떤 것들이 있을지’ 살펴보고, 이상권(경북대) 교수가 ‘MMVD 환자에서 임상 증상을 야기하는 합병증의 영상진단의학적 평가 기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오태호 임상수의학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했는데, 올해는 이런 아쉬움을 달래고자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학문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며 “오랜만에 대면으로 개최하는 만큼 회원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유익한 내용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간의 활발한 학문적 교류와 친목도모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 학회는 Zoom을 이용하며, 접속 링크는 대회 당일 안내할 예정이다.
사전접수는 5월 15일(일)까지다. 관련 문의전화(053-950-5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