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연 “국고장 성별 제한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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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미연 “국고장 성별 제한 폐지해야”
  • 이준상 기자
  • [ 224호] 승인 2022.05.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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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진행…55% 바꿔야 한다

수의미래연구소(공동대표 조영광·허승훈, 이하 수미연)가 관행으로 이어온 각 수의과대학 국가시험준비위원장(이하 국고장)의 성별 제한을 공식적으로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의과대학은 수의예과(예과)에서 수의학과(본과)로 진급하면서 학년별로 국고장을 뽑게 된다. 학년별 국고장들의 모임이 존재하고, 본과 4학년은 해당 수의과대학의 대표 국고장 역할을 수행한다. 

전국 10개 수의대의 대표 국고장이 모여 당해의 국가시험에 대한 대응과 준비에 있어 협력하는 체계가 구축돼 있다. 

회의나 협업 등을 위해 숙박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성별이 다르면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수십년 째 국고장은 보통 남성이 맡아왔다. 

수의미래연구소는 국고장 성별 제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성별 제한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세홍 수미연 정책이사는 “수의사 국가시험를 준비하는 환경과 제도의 안착은 결국 보다 좋은 수의사를 배출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청년위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에 대한 변화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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