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40여명 등록 큰 호응
상태바
임상수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40여명 등록 큰 호응
  • 개원
  • [ 225호] 승인 2022.06.09 0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배들의 후배 위한 진로 가이드 '시선집중'
총 86개 케이스 리포터 및 23개 포스터 발표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이 1인 병원 운영 노하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이 1인 병원 운영 노하우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국임상수의학회(회장 오태호) ‘2022 춘계 학술대회’가 지난 5월 21~22일(일) 경북대학교 글로벌 플라자에서 2년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돼 540여 명이 등록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들과 학부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첫날은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내과, 외과, 영상, 기타 분야 총 86개의 케이스 리포트를 10분씩 발표하고, 총 23개의 포스터 발표 등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총 4개 강의실에서 다양한 학술연제 발표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은 학부생들을 위한 임상강의와 진로 선택을 위한 다양한 분야 선배들의 특강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후배들 위한 선배들의 진로 가이드
대회 둘째 날은 수의대 학부생들을 위한 선배들의 ‘진로 특강’과 ‘임상 특강’으로 진행됐다.
진로 특강에서는 학부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강의로 대학 교수들과 로컬 병원 수의사 선배들이 임상대학원 Q&A, 1인 병원과 2차 동물병원 수의사 생활, 미국수의사의 생활 등에 대해 진솔한 경험담을 들려주어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말, 특수동물, 고양이, 안과전문 수의사 선배들이 연자로 나서 해당 임상분야 전문 수의사의 길을 선택한 이유와 장단점 등을 통해 임상수의사로서 진로 선택에 도움을 줬다.

특히 미국수의사 생활에 대해 현재 미주리대학에서 수의사로 근무 중인 이연혜 수의사가 줌을 통해 미국수의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절차와 비용, 현지 현황과 초봉을 비롯해 미국수의사로서의 장단점을 설명해 큰 관심을 받았다.

​미주리대학에서 근무 중인 이연혜 수의사가 줌을 통해 미국수의사가 되기 위한 절차와 현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주리대학에서 근무 중인 이연혜 수의사가 줌을 통해 미국수의사가 되기 위한 절차와 현지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수의사 이여네] 유튜브를 통해 미국수의사 생활을 공개하고 있는 이연혜 수의사는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 후배들의 궁금증을 풀어주었다.

또한 1인 병원 선배로 나선 장봉환(굿모닝펫동물병원) 원장은 큰 병원만 살아남는다는 명제에 역행한 운영 노하우를 전격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장봉환 원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1인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진료영역을 확실하게 구분해 철저한 예약제 운영과 구체적인 고객 관리 방법을 비롯해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운영할 것을 강조하면서 지난 20년에 걸친 자신만의 개원 노하우를 공개해 주목을 끌었다. 유희진 실장이 같이 강의를 진행하며, 관리 노하우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시선을 끌었다.

이번 대회 특강들은 지난 3월 약 3백여 명의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듣고 싶은 강의 주제와 강의 형태를 미리 조사, 이를 반영해 학부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와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션2’로 진행된 임상 강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됐다. 현장에서도 온라인 화면으로 진행돼 김대현(충남대), 김세은(전남대), 이상권(경북대) 교수가 ‘이첨판폐쇄부전증, 심장중격결손증의 수술적 교정’과 ‘소동물 치과 질병 진단과 치료법’ 증례 소개, ‘MMVD 환자 합병증의 영상진단의학적 평가 기법’을 소개하고, 김미령(울산이승진동물병원), 박영우(박영우안과동물병원) 원장이 ‘노령 고양이 복합질환 관리법’과 ‘개의 노령성 안구질병’에 대해 강의했다.

오태호 회장
오태호 회장

오태호 임상수의학회장은 “2년만에 대면으로 개최한 학술대회였던 만큼 540여 명이 등록하는 많은 참여율을 보였다”며 “이번 춘계대회는 대학원생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필요로 하는 강의들로 구성했다. 추계대회는 서울에서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10월쯤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봉환 원장이 1인 병원 운영 맵을 보여주고 있다.
장봉환 원장이 1인 병원 운영 맵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부스 모습
전시부스 모습

 


주요기사
이슈포토
  • “비윤리적 수의사 더 이상 설 곳 없어진다”
  • 무한경쟁 돌입한 ‘초음파 진단기기’ 시장 
  • [수의사 칼럼 ➆] 동물병원 수의사 근무복 입은 채로 외출해도 될까?
  • [클리닉 탐방] 지동범동물병원
  • ‘제2회 인천수의컨퍼런스’ 3월 24일(일) 송도컨벤시아
  • SKY그룹&코벳, 인도네시아와 수의영상분야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