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 반려견에게 아스피린 줘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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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통증 반려견에게 아스피린 줘도 될까?”
  • 개원
  • [ 227호] 승인 2022.07.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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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등 다양한 부작용 및 후유증 발생
대체약물 ‘리마딜·멜록시캄’ 안전하고 효과적

‘아스피린’은 비스테로이드 진통제(NSAIDs)의 일종으로 인의에서는 통증 경감을 목적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반려견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하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수의사가 특별히 처방하지 않는 한 보호자가 임의로 투여해서는 절대 안 된다.

아스피린은 독성이 있어 부적절하게 약물을 투여하면 극심한 부작용들과 심지어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치명적인 신체기능 손상 우려
반려견에게 아스피린을 투여했을 때 발생할 부작용을 살펴보면 △구토 △무기력 △장염 △설사 △식욕부진 △혈변 등이다.

이러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가 빨리 되지 않으면 궤양, 위장 출혈, 장기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다. 

아스피린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을 억제해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염증을 줄이는 것은 좋지만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량이 줄어들면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못하고 위장 내벽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사람이 아닌 개가 아스피린을 과다 복용한다면 치명적인 신체 기능의 손상을 입히고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

과다복용 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의식 소실 △발열 △탈수 △헐떡거림 △창백한 잇몸 △현기증 등이 있다. 

이처럼 아스피린은 부작용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려견의 통증 관리를 위한 좋은 해결책이 아니다. 

수의사들은 일반적으로 통증성 질환에 대해 다른 형태의 치료 약을 처방하고, 최대 약 5일 동안만 아스피린을 처방해야 한다.

그렇다면 아스피린을 대체할만한 약물에는 무엇이 있을까.



아스피린 대체할 약물
환자의 통증이나 상태의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리마딜’, ‘에토돌락’, ‘멜록시캄’은 개의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세 가지 약물이 있다. 

가바펜틴, 프레드니손, 트라마돌도 경우에 따라 처방될 수 있다.
이 약들은 아스피린보다 반려견의 통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이다.

관절염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되도록이면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침술, 수중 요법, 마사지, 식단 조절, 운동은 반려견의 관절염 증상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피쉬오일, 글루코사민 등의 영양제와 강황이 관절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반려견이 만성 통증을 앓고 있어 장기 치료를 필요로 한다면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by Mike Clark, dog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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