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범위 확대되는 ‘반려동물 진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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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범위 확대되는 ‘반려동물 진단시장’
  • 강수지 기자
  • [ 227호] 승인 2022.07.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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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검사로 혈연관계 입증부터 질병 조기 예측 관리까지

수의진단 시장이 확대되면서 체외진단 기기 개발 업체들이 영역 확장에 나섰다.

수의진단은 동물의 건강을 평가하고, 병원균 및 감염을 확인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적 기술이다. 반려동물 진단시장은 반려동물 개체 수 증가와 건강관리 및 질환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보호자들의 인식이 커지면서 더욱 성장하고 있다.

한국연구개발특구재단이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려동물 진단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반려동물 진단시장은 2020년 18억4,920만 달러(한화 약 2조3,438억원)에서 연평균 9.8%씩 증가해 2025년에는 29억5,230억 달러(한화 약 3조7,367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즉, 3년 뒤 반려견 시장은 약 17억5,330만 달러(한화 약 2조원), 반려묘는 그 절반 수준으로 예측됐다.

유전체 바이오 업체들도 반려동물 시장에 진출하면서 반려동물의 DNA 검사 니즈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한 번의 검사만으로 반려동물의 종을 정확히 확인하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보호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반려동물 진단키트에 대한 지출도 증가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치료 비용과 기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병원과 결과를 공유하는 등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들도 반려동물 산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는 마찬가지다. 반려동물의 진단검사를 비롯해 동물 전 생애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예방, 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동물병원 전문 진단기업들도 자체 검사 시스템과 독자 기술을 도입해 정확한 진단은 물론 각 환자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개별 맞춤관리’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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