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동물병원의 시간대별 내원 환자 수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병원 인력 구조의 비효율적인 형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우리엔(대표 고석빈)이 자사의 경영 분석 리포트 ‘우리엔 인사이트’를 통해 7월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토요일 10시~12시, 금요일 오전 10시~12시, 토요일 12시~14시 등 특정 시간대에 내원 환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원 환자 수 편차가 심하면 동물병원의 인력관리 어려움으로 직결된다. 바쁜 시간을 기준으로 직원을 채용해야 하는데, 이에 맞춰 직원 수를 유지하는 것은 원장들에게 너무나 큰 비용 및 위험 부담으로 다가오게 된다. 그렇다고 전일제가 아닌 시간제 직원을 뽑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많은 직원을 채용하는 상황이다.

‘위매니저’ 인력운영 효율화 가능
이러한 원장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우리엔이 출시한 무인 접수·수납 키오스크 ‘위매니저’는 병원 경영 개선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위매니저’는 환자 집중 시간대에 접수 및 수납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주 52시간제 근무 등으로 인해 직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시간대에 접수 직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보호자와의 불필요한 오해와 마찰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디지털 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수와 수납의 단계를 최소화했고, 24inch의 큰 화면과 직관적인 메뉴로 제작해 고령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위매니저 초기화면은 △접수 △수납 △영수증 재출력 △용품구입으로 이뤄져 있다. ‘접수’탭을 터치하면 △진료 △미용 △예방접종 △건강검진 △수술후처치 화면으로 바뀌고, 방문 목적에 맞춰 이 중 하나를 터치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진료원장은 키오스크와 연동된 'PMS 365' 전자차트를 통해 환자 확인이 가능하다.

진료 이후에는 수납 탭을 눌러 결제하면 되고 진료비 영수증이 발급된다. 이외에도 용품구입 탭을 누르면 동물병원 내 판매하는 사료, 위생용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심훈섭 VET사업 본부장은 “'위매니저'는 전자차트와 연동돼 동물병원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키오스크로써 기존에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던 제품 판매를 위한 쇼핑용 키오스크와는 차별화 된다”며 “현재 구매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동물병원들의 큰 성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PMS365 SCM’ 약품 및 실시간 재고관리로 업무효율 높여  
우리엔은 동물병원의 운영인력 효율 개선을 위한 또 다른 시도에 나서고 있다.

우리엔이 운영하는 동물약품 도매기업 우리엔팜을 기반으로 동물병원 약품관리 업무 효율을 높일 ‘PMS365 SCM’(가칭) 개발에 성공해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PMS365 SCM’는 동물병원이 주문한 약품을 ‘PMS365 전자차트’에서 자동으로 입고 처리하고 전자차트에서 처방된 약품들의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재고관리까지 가능하다.

‘PMS365 SCM’을 통해 원장들은 약품 주문 및 입고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유효기간을 넘긴 약품의 오류 처방을 방지할 수 있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약품들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인체용 약품 수불대장을 자동으로 생성 및 관리할 수 있다.

백현우 영업본부장은 “우리엔은 클라우드 전자차트 'PMS365'가 지닌 압도적인 경쟁력을 중심에 두고, '위매니저', 'PMS365 SCM'과 같은 다양한 스마트클리닉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이 다양한 서비스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영업활동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문의는 우리엔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_jycxcK) 및 우리엔 대표전화(1661-6613)에서 가능하다.

이준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