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채널, 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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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채널, 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 론칭 
  • 강수지 기자
  • [ 231호] 승인 2022.09.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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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1인 병원도 진단 수월

미국 현지 동물병원에서 활발히 사용 중인 인공지능 방사선 판독서비스 ‘VETOLOGY(이하 벳톨로지)’를 수의사 지식 나눔 플랫폼 ‘벳채널(VETCHANNEL)’이 국내 론칭했다.

‘벳톨로지’는 미국 내 1천여 개 이상의 동물병원에서 방사선 영상 판독 시 보조수단으로 사용 중인 서비스로 지금까지 20만 건 이상의 영상 판독 리포트를 발행했으며, 660만 건 이상의 영상 데이터를 확보해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 정식 출시 이전 ‘벳톨로지’를 이용하고자 했던 국내 임상의들은 미국 현지 엔지니어로부터 원내 PC에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문의사항 발생 시 영어로 직접 본사와 소통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벳톨로지 측은 “사용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벳채널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별도의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사이트에서 로그인 후 구독서비스를 신청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웹페이지는 영문 원본 리포트를 제외하고 한글화 작업을 마쳤으며, 방사선 촬영 DICOM 파일 업로드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분석 리포트 발송 소요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간편하고, 사용문의 역시 국내 인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사전 서비스 테스트에 참여한 A수의사는 “1인 병원은 영상 판독 결과가 애매한 경우 조언을 구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벳톨로지’를 이용해 훨씬 수월한 진료 및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했다. B수의사는 “판독 결과지 리포트를 보호자에게 직접 제공한다면 진료 서비스 측면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보호자에게 분석 리포트를 전달하니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벳톨로지’는 미국수의방사선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Veterinary Radiologists)로부터 최초로 AI GMLP(Good Machine Learning Practices) 인증을 받았으며, 수의방사선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영역에서 투명함, 정직, 청렴을 원칙으로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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