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5년새 참가인원 2배 이상 성장”
이번 서울수의임상컨퍼런스는 이틀간 연인원 3천여 명이 몰리는 대성황을 이뤘다.
최영민 회장은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과 참여에 놀라울 정도다. 주류 세대인 30대 수의사들의 트렌드에 맞춰 가장 핫한 이슈들을 보여줄 수 있는 강사들로 구성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미국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지 얼마 안 된 전문의와 이제 막 레지던스를 마친 분들을 연자로 초청했다. 국내 연자진도 명실공히 강의 능력이 입증된 1타 강사로 구성했다”면서 “강사진을 발표하자마자 부스 판매가 조기에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강연장도 참가자들로 넘쳐 나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들을 정도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실제 활동하는 임상수의사가 1만명 정도인데, 연인원 3천여 명이 몰린 건 전국적으로 가용할 수 있는 수의사들은 거의 다 왔다고 볼 수 있다”며 “처음 회장직을 맡았을 때 1천5~600명이었던 컨퍼런스 참가자가 5년새 두 배로 성장했다. 이렇게 볼륨이 커지면 차기 학회에 대해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같이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도 생각 중이다. 일본과의 친선교류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다양한 학술정보 교류를 통해 서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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