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정책포럼' 인수공통감염병 3년 연구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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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헬스 정책포럼' 인수공통감염병 3년 연구성과 공유
  • 강수지 기자
  • [ 234호] 승인 2022.10.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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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ID 범부처 감염병 연구 2기, 내년부터 본격 돌입…총 460억원 투입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회장 송창선)가 개최한 ‘2022 제2차 원헬스 정책포럼’이 지난 10월 13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열려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인수공통감염병학회와 질병관리청, 서울대 산학협력단, 방역연계범부처 감염병연구개발 사업단(이하 GFID)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원헬스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정부 및 군사 관계기관 담당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9년부터 열린 원헬스 정책포럼은 매년 두 차례 포럼을 개최해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접근법을 모색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년간의 성과 보고 및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포럼은 총 3부로 진행돼 1부에서는 GFID가 지원한 범부처 감염병 관련 기초 연구를 공유하고, 주제 발표를 통해 매개체 감염병 관련 기초 연구를 비롯한 큐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분과 연구 결과 및 반려동물 관련 ‘칼리스토 프로젝트’ 내용을 소개했다.


‘칼리스토 프로젝트’는 반려동물과 사람 사이의 건강한 관계를 정립하고, 반려동물 보호자의 책임감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소동물수의사회, 코펜하겐 대학 등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다.


이어진 2부에서는 원헬스 정책의 과정 및 향후 방향과 특별 세션으로 군부대의 원헬스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마지막 3부에서는 패널토론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의 현황 및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유한상(서울대) 교수는 “원헬스 개념을 실질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원헬스 정책은 인수공통감염병뿐만 아니라 식품, 환경 등 생활의 여러 분야로 더욱 확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FID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4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염병 방역체계 고도화를 위한 범부처 연구개발사업 2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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