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대협, ‘전국 수의대학생 총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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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대협, ‘전국 수의대학생 총조사’ 실시
  • 강수지 기자
  • [ 237호] 승인 2022.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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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근거 마련 및 교육환경 인식 파악 목적...12월 31일까지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회장 이진환, 이하 수대협)가 지난 11월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12월 31일까지 약 한 달간 전국 수의대생을 대상으로 ‘전국 수의대학생 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총조사는 일정한 사회 집단 구성원과 삶, 생활 여건 등을 파악해 이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펼치는 데 근거와 당위를 마련하는 대규모 전수조사로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진행한 ‘수의대 재학생 실태조사’를 모태로 한다.
수대협에 따르면, 올해 총조사 결과를 수의대생을 위한 복지실현, 정책연구, 계획수립과 더불어 국내 수의학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제언의 근거로 활용할 전망이다.

설문지는 △기본 인적 사항 △대학 생활 △수의학 교육 △진로 △수의계 사회 인식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 응답한 선택지에 따라 최소 74개, 최대 86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 인적 사항’은 설문 응답자의 기초적 인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소속, 출신지, 종교, 반려동물 유무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문항 수는 선택지에 따라 최소 14개, 최대 18개다.

‘대학 생활’은 설문 응답자가 대학 생활 중 받는 스트레스 요인, 삶의 우선 순위, 거주유형, 동아리 활동 등 삶에 밀접한 내용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 문항 수는 선택지에 따라 최소 12개, 최대 15개다. ‘수의학 교육’은 설문 응답자가 생각하는 수의학 교육 및 시설 실태, 교육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 문항 수는 선택지에 따라 최소 28개, 최대 29개다. ‘진로’는 설문 응답자가 수의대에 온 계기, 희망하는 계열 및 분야, 졸업 및 근무지 등을 묻는 문항들로 구성돼 있으며, 문항 수는 선택지에 따라 최소 11개, 최대 15개다.

마지막으로 ‘수의계 사회 인식’은 설문 응답자의 정책 관심도를 파악하기 위해 수의사 및 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 수의사 국가시험, 수의과대학 신설 관련 이슈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 문항 수는 총 9개다.

이진환 회장은 “수대협이 국내 10개 수의대의 재학생 전원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최우선해야 할 것은 회원들의 삶의 여건과 필요, 사회에 대한 인식을 파악해 이에 걸맞은 정책과 사업을 펼치는 것이 이번 총조사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동물 유무를 묻는 문항에 대한 답변은 수의대 교육에서 살아있는 동물 활용 필요성의 근거가 될 수 있고, 주거 유형 중 자취 비율과 자취방 보증금 액수를 묻는 문항은 수의대생을 위한 금융 상품 개발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면서 “남은 임기 동안 총조사를 무사히 마치고, 그에 따른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시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수의대생 총조사’는 링크(https://link.pocketsurvey.co.kr/p/TuMsnQM)를 통해 가능하며, 12월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624명의 수의대생이 총조사 응답을 완료했다. 안태준 수대협 교육정책국장은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1,733명 이상이 응답을 완료해야 하니 수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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