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하이큐펫츠’ 본사 Camy&And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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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인터뷰] ‘하이큐펫츠’ 본사 Camy&Anderson
  • 강수지 기자
  • [ 237호] 승인 2022.1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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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받은 독자적 기술 저분자 후코이단으로 체내 흡수율 높여
내년 상반기 관절 영양보조제 ‘후코제이’ 출시 예정

“반려동물 삶의 질 향상 위해 학술적 지원 아끼지 않을 것”

대만 ‘하이큐펫츠(Hi-Q pets)’의 반려동물 영양보조제 ‘올리고 후코이단’ 시리즈가 동물병원 전용 처방 영양제로서 임상의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후코이단은 천연 영양소로 청정지역의 깊은 바닷속 거대 갈색조류에서 채취되는 특수 성분으로 후코이단의 항바이러스, 항암, 면역력 강화 작용은 이미 수천 편에 달하는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하이큐펫츠’는 대만 정부로부터 후코이단 원료 생산을 허가받은 유일한 기업으로 제품의 원료부터 유통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중금속 및 독성물질로부터 제품 안전성을 보장받은 바 있다.

최근 내한한 하이큐펫츠의 건강·미용사업부 총괄 매니저 Camy Wang과 반려동물사업부장 Anderson을 만나 제품과 기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올리고 후코이단 개발 계기는
하이큐그룹은 어류 양식업으로 시작한 기업이다. 어류는 사람의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나. 그래서 어류가 먹는 것은 사람이 먹는 것과 동급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양식 시 많은 양의 해조류를 급여했다. 그 과정에서 정부가 해조류의 후코이단이라는 성분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하이큐펫츠에 양식 해조류 추출 기술, 즉 후코이단 추출 기술을 위탁해 추출 생산과 원료 생산 그리고 제품 개발까지 순차적으로 시도하게 됐다.


Q. 대만 내 시장 점유율은
현재 시장에서 정식으로 파악한 하이큐펫츠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대만 동물병원은 전체 1,200여 개 중 1,000여 개에 달한다. 약품이 아닌 보조제로서는 단독으로 대만 동물병원의 약 90%가 하이큐펫츠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Q. 수출 대상 국가는
제품과 원료를 각각 다른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제품은 홍콩과 대만, 중국, 한국으로, 원료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으로 수출한다.


Q. 한국 시장 현황은
현재 신교무역에서 수입해 보급 중이다.

질환의 치료보조 목적으로 병원에서만 처방, 판매되고 있다. 효과를 확인한 실제 케이스들이 누적되면서 수의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한국수의심장협회(KAVC) 추천제품으로 선정돼 수의사와 보호자 모두에게 신임을 얻고 있다. 보호자 커뮤니티 등에서도 많은 인지도가 쌓여 병원에서 권유하기 전에 먼저 구매를 요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올해 참가한 펫 박람회에서도 많은 보호자들이 후코시리즈 제품을 알아보고 구매처를 문의했다.


Q. 후코이단 원료 생산을 유일하게 허가받을 수 있었던 비법은
대만은 대부분의 기술을 국가나 학교 혹은 연구소에서 진행하는데, 해당 기술을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다른 기업으로 기술을 이전해야만 가능하다. 따라서 하이큐그룹은 국가로부터 후코이단 원료 생산 기술을 이전받을 당시 독자적인 이전을 요청했고, 정부 또한 이를 받아들여 대만 내에서 유일하게 후코이단 원료 생산을 허가받을 수 있었다.


Q. 일반 후코이단과 올리고 후코이단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먼저 분자량의 차이다. 후코이단은 20,000Da 이상의 큰 분자량을 가진 원료인데, 하이큐그룹은 독자적인 특수 가수분해 기술 개발을 통해 분자량을 500Da 이하로 작게 만들었다. 분자량이 작아질 경우 음식물을 위에서 분해할 필요 없이 바로 장으로 넘어가 흡수율이 높아져 이는 곧 체내에서 높은 활용도로 이어진다. 

두 번째는 학술적 성과다. 대만은 후코이단을 생산하는 일본, 유럽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하이큐펫츠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실험실부터 실제 원료를 통한 연구뿐만 아니라 자체 보유하고 있는 SCI 레퍼런스만 총 61편에 달한다.


Q. 공익사업도 진행 중으로 알고 있다
올리고 후코이단을 통해 얻는 수익은 결국 아픈 환자들로부터 얻어지는 수익이기 때문에 이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것이 하이큐그룹의 기업 정신이자 사명이다. 기업 고과평가 시 사회복지 공헌도 평가란이 따로 마련돼 있을 정도로 기부가 기업의 문화로 정착해 10년간 약 40억 원을 기부했으며, 식품사업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사회적 약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예술 활동을 위한 무대를 제공하는 등 금전적 지원 외에도 다양한 지원 방법을 모색해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대만의 맹인 안내견 지원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본사의 기업 정신에 부합할 수 있도록 유기동물 보호소에 지속적인 제품 후원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대만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Q. 앞으로 목표 및 계획은
하이큐그룹이 반려동물 사업 분야에서 지향하는 목표와 방향성은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해 반려동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가족 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내년 신제품으로 관절 보조제인 ‘후코제이(FUCO J)’를 출시할 예정이다.

후코이단 원료의 원천은 해조류이고, 해조류는 식품이기 때문에 식품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난이도 높은 일이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근거 있는 레퍼런스를 제공하고 입증하기 위한 학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하이큐그룹이 2022년도 ‘ Taiwan BIO Awards’ 바이오헬스 산업부문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에게 주는 금상을 수상했다.
△ 하이큐펫츠 후코시리즈 제품군.
△ 케이펫페어에서 하이큐펫츠 타임이벤트에 많은 보호자들이 줄을 서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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