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정시 경쟁률 8.53대1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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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정시 경쟁률 8.53대1 ‘하락세’
  • 강수지 기자
  • [ 240호] 승인 2023.0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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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지원자 증가 불구 경쟁률↓...제주·충남·충북 ‘톱3’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의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최종 경쟁률이 8.53대1을 기록, 전국 총 정원 196명 모집에 총 1,672명이 지원했다.

전년도 대비 모집인원은 2명 늘어난 반면 지원자는 726명 줄어들면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194명 모집에 2,398명이 지원한 2022학년도 정시 모집은 최종 경쟁률 12.36대1을 기록하며 2019학년도부터 3년 연속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바 있다.

올해 수의대 정시 모집 경쟁률이 하락한 것은 모집인원이 늘어난 데에 비해 수험생 수는 줄어든 상황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이 수시에 합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 인해 하향 및 안정 지원도 증가했다.

모집군별로 봐도 가·나·다군 모두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다. 107명 모집에 620명이 지원한 가군은 5.79대1로 122명 모집에 922명이 지원해 7.56대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하락했다. 나군은 69명 모집에 446명이 지원해 6.46대1을 기록했다. 50명 모집에 540명이 지원해 10.8대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늘었지만, 지원자가 감소하며 경쟁률이 하락했다. 다군은 20명 모집에 606명이 지원하며 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하락했다. 22명 모집에 936명이 지원해 42.55대1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은 2명 줄었지만, 지원자는 300명 이상 감소한 결과다.

전국 10개 수의대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주대가 차지했다. 유일한 다군 모집 대학인 제주대는 20명 모집에 606명이 지원하며 30.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충북대와 충남대가 각각 8.29대1과 8.13대1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수시 전형에서 매년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건국대와 서울대는 각각 4.55대1과 2.89대1을 기록하며 정시 전형에서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10개 대학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모집인원을 5명 증원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입시부터 지역인재전형이 도입돼 지방대학 의·치·한·약·수 계열은 신입생의 40%를, 강원·제주 지역은 20%를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한다. 올해 정시 지역인재전형에서는 강원대가 8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2023학년도 정시 합격자 발표 및 추가 모집은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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