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클]  최초의 단일 클론 항체 신약-조에티스 ‘Frunevetm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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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클]  최초의 단일 클론 항체 신약-조에티스 ‘Frunevetm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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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1호] 승인 2023.02.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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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골관절염 통증 경감 피하주사…최초 FDA 승인

‘Frunevetmab’ 주사 (Zoetis: Solensia)는 고양이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에 대한 최초의 치료법이다.

지난해 1월 FDA는 고양이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조절하기 위한 최초의 단일 클론 항체(mAb) 신약 ‘Frunevetmab’ 주사를 승인했다.

FDA에 따르면, ‘Frunevetmab’은 고양이 특유의 mAb로 통증 조절에 관여하는 신경성장인자(NGF)라는 단백질을 인식해 부착하도록 설계됐다. ‘Frunevetmab’이 NGF에 결합하면 통증 신호가 뇌에 도달하는 것을 막아준다.

FDA 수의학센터 담당이사 M. Solomon은 “현대 수의학의 발전은 고양이를 포함한 많은 동물들의 생명을 연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골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양이들의 치료 방법은 매우 제한적이었다”며 “FDA가 모든 동물 종에 대해 최초의 단일 클론 항체를 승인함으로써 고통받는 고양이를 구제하고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관절염은 관절의 정상적인 연골 쿠션이 고장나는 관절의 퇴행성 질환이다. 결국 관절에 있는 뼈들이 서로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감소시키며, 때로는 뼈의 형성 또는 관절 주위 및 주변의 다른 변화들을 유발시킬 수 있다. 

골관절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계속 악화되는 특성이 있는데, ‘Frunevetmab’을 주입하면 고양이의 통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Frunevetmab’ 주입은 한 달에 한 번 피하 주사를 통해 제공되며, 동물의 체중에 따라 투여량이 다르다. 이 주사는 면허가 있는 수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한편 FDA는 ‘Frunevetmab’ 주사가 고양이의 골관절염과 관련된 통증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뒷받침하는 전반적인 증거를 조사했다.

골관절염의 임상 징후가 있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치료효과 검증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진행했고, 수의사는 치료 전후에 정형외과 검사를 기반으로 고양이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전반적으로 치료 그룹의 고양이는 대조군의 고양이보다 평가 점수가 더 좋았다.

‘Frunevetmab’ 주사로 치료받은 고양이에게서 가장 흔한 부작용은 구토, 설사, 주사 부위 통증, 머리와 피부염 및 가려움증이었다. 증상이 경미해 치료 중단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FDA는 “수의사는 약물을 사용하기 전에 가능한 부작용 및 영향에 대해 보호자에게 알려야 하고, 보호자들은 약물 부작용을 수의사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January 14, 2022, dvm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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