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 마케팅 전략 ②]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동물병원 홍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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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마케팅 전략 ②]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동물병원 홍보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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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0호] 승인 2023.02.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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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개원 후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많아지는 반면, 동물병원 폐업률은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수 많은 동물병원들은 매출 부진 속에서 허덕이고 있다.

다음은 대한수의사회에서 2017.10월~ 2018.10월 시도별 동물병원 폐업률 통계이다. 

왜 동물병원을 찾는 고객은 점점 많아지는데, 폐업률은 높아져 가는 걸까? 

보호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동물병원을 옮기려고 하지 않으려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신규개원한 동물병원은 고객 유치가 쉽지 않다. 

따라서 병원 자체 홍보 마케팅은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안이다. 일례로 개원 후 6개월간 매출 부진으로 허덕이던 한 동물병원은 10년 이상 지역시장을 장악해온 오래된 동물병원이 인근에 있어 신규고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마케팅을 시작한 뒤 6개월이 지나자 온라인 예약 매출이 8배나 상승했다. 신규고객 중에는 10년 이상 한 동물병원만 다녔지만 이 동물병원으로 옮긴 보호자들도 있었다. 

그럼 온라인마케팅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네이버, 구글, 인스타그램 등 많은 매체들에 병원을 홍보할 수 있지만 ‘네이버’ 먼저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네이버에서 병원을 광고할 수 있는 수단으로는 파워링크, 플레이스, 블로그, 카페 등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한 군데에만 집중해야 한다면 ‘블로그’가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는 국내 점유율 56%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포털사이트이다. 아직도 “네이버=소비자” 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다음은 2021년 1월~2021년 12월 기준 검색엔진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이다.

소비자들은 필요한 정보가 생기면 네이버 검색을 이용하는데, 이때 블로그 글에 있는 내용들을 꼼꼼히 보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블로그를 잘못 활용하면 오히려 병원 이미지에 타격을 줄 수 있다. 

블로그는 상업적 느낌을 모두 제외하고 동물병원의 진정성과 전문성을 어필해주는 것이 좋다. 간혹 블로그 체험단을 통해 동물병원을 홍보했다가 오히려 병원 이미지만 안좋아지고 매출이 하락한 경우도 있다. 체험단은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병원 홍보 글을 요청하는 광고수단으로서 병원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어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의사가 직접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곳들이 많아졌지만 수의사가 환자진료, 병원운영, 직원관리, 마케팅까지 신경 쓰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마케팅 대행사를 통해 병원 자체 블로그 대행을 맡기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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