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회장 이성식, 이하 경수회)가 ‘2023년도 정기총회’를 지난 2월 12일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5선에 연임된 이성식 회장은 “다시금 회장으로 뽑아주신 만큼 매너리즘에 빠져 안주하지 않고, 회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화합을 이뤄 경수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의원 143명 중 112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이날 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2022년도 특별회계 실적 및 수지예·결산(안) △정관 개정안 △경수회 회관구입 위임안이 의결됐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분회 활성화와 회관 건물매입에 적극 나서기로 했으며, 회관 건물매입 건은 다시 한번 이사회에 위임키로 했다. 현재 경수회는 정기예금 33여억 원을 포함해 약 35억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회장 중심의 TF팀에서 고정 유동자산에 따른 적합한 건물을 대상으로 회관 건물매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수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이사 수를 14명 이내에서 20명 이내로 변경했으며, 월 200만 원의 회장 급여를 신설했다.
감사보고에서는 금융 잔고 내용과 업무 보고 내용이 적정했다고 평가했다. 이창훈 감사는 “연수교육, 검사원교육, 컨퍼런스 등을 통한 수익 증대 도모로 유동자산이 약 29억 9천여만 원에서 34억 8천여만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경수회는 총 4회의 연수교육과 8월 26~27일, 11월 18~19일 총 2번의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경수회는 경기도로부터 동물방역위생 시책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류일선(아시아동물병원) 원장이 대한수의사회 우수회원상을, 최권락(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이 경기도수의사대상을 받았으며, 김기원(해맑은동물병원), 정수관(하나로동물병원), 정정석(우리동물병원) 원장이 경기도지사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