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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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의사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 이준상 기자
  • [ 242호] 승인 2023.03.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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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구·전병준 감사 선출...수의사 윤리강령 개정(안) 의결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 이하 대수회)가 지난 2월 28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감사 선거 및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내빈으로는 홍문표, 조정훈 국회의원과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질병관리청 조은희 감염병정책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회는 제적 대의원 232명 중 175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룬 가운데 먼저 감사선거가 진행됐다.

선거는 투표 현장에 있는 대의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총 167명이 참여해 2명이 기권하고, 165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전병준·김성수·주병구·정재출(후보등록 접수 순) 회원이 후보로 나선 가운데, 최다 득표자 2인 주병구·전병준 회원이 감사로 당선됐다. 주병구 후보는 111표, 전병준 후보는 104표를 획득했다.

서울지부 소속의 주병구 당선인은 충남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수의내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현재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기지부 소속의 전병준 당선인은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의산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한수의사회 제26대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전병준동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좌) 전병준 당선인, (우) 주병구 당선인
(좌) 전병준 당선인, (우) 주병구 당선인

주병구 당선인은 “투표해주신 대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성원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준 당선인은 “엄정하게 감사하고, 대의원분들에게 투명하게 결과를 공개하며 집행부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기감사 보고가 진행됐다. 전병준·김성수 감사는 “2022년 정기감사 결과 예산대비 적절한 운용이 이뤄졌다고 확인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22년 사업실적 및 수입지출결산(안)과 2023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예산(안)을 의결했다.

대수회는 제27대 집행부 신규사업으로 △동물병원 의료진에 대한 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불법진료신고센터 강화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대수회 내 수의사 의료 인력공단 설치 △수의과대학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수의사 윤리강령 개정(안)도 심의·의결됐다. 이번 수의사 윤리강령 개정(안)은 지난 1997년과 1999년 일부 개정된 이후 23년 만에 이뤄진 세 번째 개정으로 전문직업인으로서 더욱 높은 윤리의식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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