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루동물병원, '중증난치질환 시리즈 통합 웨비나' 성황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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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루동물병원, '중증난치질환 시리즈 통합 웨비나' 성황리 마쳐
  • 이준상 기자
  • [ 242호] 승인 2023.03.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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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신종양 환자 99마리 회고분석 결과 공유...참가자들 높은 만족도
 부신종양 케이스 회고 분석을 강의한 김진경 원장.

해마루동물병원(원장 김진경)이 부신종양을 주제로 지난 2월 15일 진행한 ‘중증난치질환시리즈 무료 웨비나’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 속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웨비나는 부신종양의 내과적 진단부터 영상진단, 마취, 수술, 술후 중환자관리까지 함께 조명하는 새로운 통합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돼 600여 명이 사전 신청하는 등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불러모았다.

이날 김진경 원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월까지 해마루에서 진단된 메타네프린 검사결과가 있는 원발성 부신종양 환자 99마리를 회고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2022년부터 부신종양 수술건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술중술후 합병증이 다양하지만 마취과, 중환자의학과의 대처로 높은 수술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성훈(영상의학과) 센터장이 '초음파상 부신종양의 주요 특징' 및 '뇌하수체 의존성 부신피질기능항진증 환자와의 감별 방법'을 설명했다.

손형락(종양·일반외과) 과장은 부신종양으로 인한 혈관침습이 발생한 환자에서 혈관절개를 통한 '혈전제거술의 최신 지견과 증례'를 공유하는 한편 실제 혈관침습 후 혈전이 다양한 위치에 발생한 사례의 '부신종양 수술 접근법'을 소개했다.

혈관침습이 있는 부신종양 환자의 수술증례를 공유한 손형락 과장.

‘부신종양 수술에서의 마취’를 주제로 강의에 나선 김지영(마취통증의학과) 팀장은 “기능성 부신종양의 종류에 따른 마취 약물 준비와 함께, 정맥 절개를 동반한 수술에서는 출혈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신종양의 술후 중환자 관리’를 강의한 김하나(응급중환자의학센터) 과장은 “부신을 절제한 후 특히 술후 72시간까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중환자실에서의 집중 모니터와 치료가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

웨비나에 참여한 A 수의사는 “전문분과별 통합세미나로 진행된 만큼 부신종양에 대해 A to Z까지 흐름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돼 매우 새롭고 유익했다”고 말했다.

B 수의사는 “평소 어려웠던 부신종양 환자에 대해 보호자에게 잘 설명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고, 이미 리퍼 보냈던 환자가 해마루에서 어떻게 진단 및 치료되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해마루동물병원은 ‘중증난치질환 시리즈 웨비나’ 제2탄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경 원장은 “이번에는 비강종양, 간종양, 유미흉 등을 주제로 중증난치질환 시리즈 통합 웨비나를 계획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3~4개월 이내에 돌아올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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