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티클] 일반인보다 신경증 가능성 높은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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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티클] 일반인보다 신경증 가능성 높은 수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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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44호] 승인 2023.03.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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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유연성과 힘 연구하는 마음챙김 기반한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 필요

지난 2020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VC(미국서부수의컨퍼런스)에서 Elizabeth Strand(테네시대학 수의학과) 교수는 수의사는 일반인보다 신경증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밝혔다.

Elizabeth Strand 교수는 인간의 성격을 5가지의 상호 독립적인 요인들로 설명하는 평가도구 ‘Big 5’를 토대로 수의사와 일반인의 신경증 수준의 차이에 대해 설명했다.

Strand 교수에 따르면 ‘Big 5’ 성격 특성은 다음과 같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혁신할 수 있는 능력.

친화력: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능력.

성실성: 만족을 지연시키고, 규칙 내에서 일하며, 효과적으로 계획하고 조직하는 것

외향성: 다른 사람들과 상호 작용함으로써 에너지를 끌어오는 것.

신경증: 자신감이 떨어지고 자신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


Elizabeth Strand 교수는 “머크 애니멀헬스 연구를 살펴보면 수의사들은 일반인보다 외향적이고 경험에 개방적이며, 유쾌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많은 성격적 특징이 신경증과 관련돼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한 가지 긍정적인 측면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의료 전문가들은 미래에 대해 낙관하기보다 현실적으로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대부분의 측면은 해롭다. 스트레스에 대한 높은 반응성은 결국 피해를 입히기 때문”이라며 “수의사들은 마음챙김 훈련이 필요하다. 훈련을 통해 감정 지능을 발전시킴으로써 누군가가 불쾌한 방식으로 행동할 때 ‘나는 정말 바보 같아’ 대신 ‘나는 화가 난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반응이 뇌에 훨씬 이롭다”고 말했다. 


Strand 교수는 이와 더불어 다음과 같은 심리적 유연성을 기를 것을 제안했다.

- 순간에 존재하는 것(삶의 마음 챙김에 대한 핵심 접근 방식)

- 자신의 가치를 아는 것(자신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그에 따라 결정 내리기)

- 행동 취하기(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에 따라 기꺼이 행동하는 것)

- 자신을 맥락으로 보는 것(시간과 경험에 의해 변하지 않은 것으로 자신을 보는 것)

- 융합 연습(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에 의해 지배되지 않는 능력)

- 있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어려운 생각을 기꺼이 경험하고 피하거나 탈출하려고 하지 않음).

끝으로 Elizabeth Strand 교수는 신경증을 완화하는 데 전문적인 도움을 얻기 위해선 심리상담사를 찾거나 마음챙김 기반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에 참여하길 권장했다.
 

by Kristi Reimer, dvm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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