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 국내 수의대 최초로 동물보건학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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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수의대, 국내 수의대 최초로 동물보건학과 신설
  • 강수지 기자
  • [ 248호] 승인 2023.05.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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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과정으로 운영...내년부터 신입생 모집 예정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현상환)이 국내 수의대 중 최초로 동물보건학과를 신설해 동물의료 분야 첨단 바이오 기술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충북대는 2024학년도 일반대학 정원 배정 결과 교육부로부터 바이오 분야 70명의 신규 학생정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헬스학부를 신설해 △수의과대학 동물보건학과 △의과대학 바이오헬스케어학과 △바이오헬스공유대학 바이오헬스산업공유학과 등 3개 전공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되는 충북대 수의대 동물보건학과는 내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의과대학, 바이오헬스공유대학의 정원 조율 결과에 따라 최종 입학 정원이 결정된다.

충북대 측은 “내년 세종캠퍼스로 진출 예정인 수의과대학은 글로벌 혁신 선도대학 위상에 맞게 국내 최초로 수의과대학 소속 동물보건학과를 개설하면서 동물의료 분야 첨단바이오 기술 전문가를 비롯해 동물보건사, 동물방역사, 실험동물기술사와 같은 전문기술인을 양성할 예정이며, 졸업 후 성적우수자의 경우 수의학과 및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는 트랙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상환 학장은 “최근 수의대 졸업생의 진로가 임상분야로 편중되면서 기초 및 예방분야 인력의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충북대 수의대는 동물보건학과 신설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수의과학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는 증원 결과에 따라 2024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신청 후 승인과정을 거쳐 다음 달 말까지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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