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 1천여 명 운집 축제의 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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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1천여 명 운집 축제의 장으로
  • 김지현 기자
  • [ 45호] 승인 2015.04.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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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영남수의 컨퍼런스, 벚꽃과 어우러지며 대성황 이뤄

영남수의 컨퍼런스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순석)가 창원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제6회 영남수의 컨퍼런스 in 창원’(준비위원장 엄상권)이 1천여 명이 참석하는 대성황을 이루며 지난 4월 12일(일) 막을 내렸다.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월 11일(토)~12일(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영남수의 컨퍼런스는 창원시가 광역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회원과 교통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알찬 학술 내용과 가족과 함께 벚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영남지역 최대 컨퍼런스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최대 컨퍼런스 면모 보여줘
박순석 조직위원장은 “창원지역 원장님들 대부분이 행사 준비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주신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로 치를 수 있었다”며 “영남수의 컨퍼런스의 본래 취지인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엄상권 준비위원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배움과 만남의 즐거움이 있는 영남수의 컨퍼런스를 열어가고자 했다”며 “수의 임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펼치고자 ‘반려동물의 마음을 이해한다’를 교육의 중심에 두고 프로그램을 구성, 수의사들이 함께 하는 컨퍼런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남수의 컨퍼런스 위상에 걸맞게 각 임상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고 있는 24명의 화려한 강사진도 성공 개최에 한 몫 했다.
로컬 동물병원들의 최대 관심 분야인 고양이를 비롯해 심장, 안과, 내과, 외과, 영상진단, 특수동물을 비롯해 스탭들이 참여하는 행동학 세션도 큰 인기를 모았다.
모두 6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진행된 학술 프로그램은 참가자 각자의 관심사에 맞춰 강의실마다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고양이 GI Dz.’ 세션은 서경원(충남대학교), 강지훈(충북대학교), 윤헌영(건국대학교) 교수와 이진수(해마루동물병원 고양이) 팀장이 고양이의 구토 치료법과 설사의 임상적 접근법을 제시했다.

24명 화려한 강사진
한국수의심장학연구회(회장 박인철) 춘계세미나를 겸한 ‘심장학연구회’ 세션은 현창백(강원대학교) 교수와 한숙희(대구죽전동물병원), 윤원경(수호천사동물병원), 김성수(해마루동물병원), 한동현(우성동물의료센터), 최란(다솜고양이메디컬센터) 원장이 심장질환의 최신 진단과 치료경향을 소개하고, 흉부방사선 및 심장 초음파와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심장병 진단과 급성 폐부종 환자 및 만성심장질환 환자와 합병증 관리를 비롯해 심부전 환자 마취요령에 대해 강의했다.
‘안과/내과’ 세션에서는 이희천(경상대학교), 정동인(경상대학교) 교수와 정만복(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초음파 기초와 중급과정을 진행하고, 증례를 통한 고양이 안과이야기와 소화기 질환의 진단과 관리에 대해 강의했다.
‘외과’ 세션에서는 장재영(해마루동물병원) 외과과장, 최희연(해마루동물병원) 외과팀장, 조규만(조규만외과동물병원), 이승진(이승진동물의료센터) 원장이 강의에 나서 골절치료와 비만세포종의 수술부터 관리까지 증례를 통해 살펴봤다.
한편 내년도 ‘제7회 영남수의 컨퍼런스’는 부산에서 3번째로 개최된다.
엄상권 준비위원장은 “내년 제7회 대회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며 “이번 제6회 컨퍼런스에 힘을 모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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