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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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
  • 개원
  • [ 55호] 승인 2015.07.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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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를 켜보면 반려동물 관련 프로그램들이 눈에 띠게 늘었다. 심지어 반려동물 전용수까지 공중파에서 광고하고 있는 실정이다.
온라인 공간은 이것보다 더 하다. 너도 나도 시장성 있다, 성장할 것이다를 남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주변에서 많이 묻는다. ‘강아지 사료 만들어 팔고 싶은데 어때?’, ‘강아지 옷 파는 것은 어때?’, ‘펫숍들 매출은 좋아?’ 등등.
물론 시장성도 있고 성장 가능성도 있다. 그건 나도 인정한다. 그런데 나에게 그렇게 묻는 사람들 대부분이 제대로 된 시장조사도 없이 연일 언론에서 떠들어대는 말만 믿고 덤빈다.
그 중에서 일부는 정말 돈을 버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과반수 이상은 실패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 본다.
주식도 그렇지 않은가! 이미 소문난 주식에 올라타는 것은 망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우리나라 속담에 좋은 말이 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그렇다. 반려동물시장은 정말 소문난 잔치다. 소문난 잔치인 만큼 먹을 것도 할 것도 많다. 그런데 그만큼 경쟁자도 많다.
수많은 경쟁자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킬러 콘텐츠를 뽑아내고 영업할 자신이 있다면 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철저한 사전 준비와 노력 없이 시작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버려라. 남이 된다고 자신도 된다는 생각은 버리라고 하고 싶다.
성공한 사람들은 수많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십 배 더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수의업계 관계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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