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수의사회(회장 윤흥순)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남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가축무료진료행사’를 펼쳤다. 
충남수의사회가 후원하고, 부여군·부여군수의사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수의사가 없거나 수의진료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여군수의사회 측은 “이날 행사는 회원들을 비롯해 전무형 충남수의사회장, 정동현 부여군 농정과장 등 많은 축산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며 “관내 수의사 10명을 5개조로 편성하여 남면 일원에서 가축순회진료, 질병상담, 예방접종 등을 실시했으며, 충남가축위생연구소 부여지소와 부여축협 공동방제단 요원이 참석해 축사 순회소독도 제공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흥순 부여군수의사회장은 “환절기 가축질병을 방역하고, 구제역과 AI 차단을 위해 농가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안전 축산물 생산과 친환경 축산을 위한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허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