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중국과 공동으로 구제역 대응에 나선다.
검역본부는 한·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구제역 발생에 대한 정보 교류 및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18일 중국 ‘란저우 수의연구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우리나라 구제역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구제역 발생과 백신 등에 관한 정보 교류 및 공동 연구를 강화키로 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중국정부와 가축질병 분야에 있어 양 국가 간 협력에 관한 MOU 체결을 통해 구제역에 관한 공동연구 및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교환으로 보다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해 11월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중국동물보건역학센터(China Animal Health and Epidemiology Center)와 하얼빈 수의연구소(Harbin Veterinary Research Institute) 등 2개 담당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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