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인터뷰] 로얄캐닌 코리아 박성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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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인터뷰] 로얄캐닌 코리아 박성준 사장
  • 김지현 기자
  • [ 70호] 승인 2015.12.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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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활성화 조력자로 함께 성장할 것”
 

무엇보다도 올해 로얄캐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수도권 직영체제로의 전환이다. 시행 초기 시행착오로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7개월 만에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영업사원들 마케팅 지원
박성준 사장은 “사료 업계 최초로 영업조직 및 물류 시스템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난 5월 1일부로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본사가 직접 주문을 받고, 배송하는 본사 직영체제로 전환했다”며 “이는 반려견과 반려묘 개체수의 지속적인 증가와 보호자들의 인식 제고 등 시장기회를 바탕으로 원장님들의 비즈니스 성장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가까이에서 실천하고, 국내 반려동물 시장에서 ‘책임있는 한국 내 파트너’로서 자리매김 하고자 하는 로얄캐닌 비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역량 있는 영업사원들도 영입했다.

박성준 사장은 “동물병원 경영에 있어 디테일링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이런 디테일링을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직원들의 역량과 교육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는 물류서비스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능력 있는 영업직원들이 로얄캐닌의 다양한 제품 라인 소개부터 체계화된 진열기법 전략과 프로모션, 전문적인 머천다이징 등을 통해 동물병원 경영 활성화에 적극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것이 바로 직영화를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체 입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동물병원의 경영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동물병원 경영 활성화 주력
올해 처음 개최한 ‘벳 비즈니스 포럼’도 성공적이었다.

박성준 사장은 “동물병원 운영에 있어 진료수준은 물론 직원 교육, 고객 서비스, 생산성 등 내부적인 관리요소와 경영자로서 비즈니스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가 원장님들의 가장 큰 고민일 것”이라며 “동물병원 경영 개선에 도움을 드리고자 ‘벳 비즈니스 포럼’을 기획하게 됐다. 약 170여 명의 원장님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92%의 응답자가 만족, 96%의 응답자가 향후에도 다시 참여하겠다는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면서 “제 2회 ‘벳 비즈니스 포럼’도 계획 중이다. 앞으로 원장님들의 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TV광고로 관련 업계뿐만 아니라 보호자들 사이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광고 2주 만에 유투브 조회수가 50만뷰를 넘을 정도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박성준 사장은 “TV광고는 브랜드를 알리는 것보다는 시장 전체를 키우는 일이자, 펫 오너들의 인식 확대를 통해 동물병원과 펫샵으로의 트래픽 유도를 위한 광고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사료를 먹이는 비중이 유럽은 8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40%에 불과하다. 이 비중만 높여도 사료시장은 두 배 이상 성장할 수 있다. 이런 차원에서 광고 캠페인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얄캐닌 코리아는 연 100회 이상 세미나를 개최하며, 웨비나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웨비나는 지금까지 8회를 진행하는 동안 평균 609명이 등록하고, 45% 이상이 참여하며, 지금까지 참가자만 1,600명에 달하는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박성준 사장은 “올해는 모바일까지 선보이며 시스템이 폭주했다. 내년에는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웨비나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좀 더 읽고 받아들이기 쉽도록 상호 소통을 강화해 투표조사나 실시간 Q&A 코너 등 로얄캐닌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인터렉티브한 플랫폼을 만들어가며 진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호자들과 활발히 소통할 것
이처럼 로얄캐닌 코리아의 주요 활동은 궁극적으로 동물병원 경영 활성화에 맞춰져 있다.

박성준 사장은 “로얄캐닌 코리아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산업발전의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원장님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호흡할 것”이라며 “또한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도 펼쳐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는 펫 오너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소셜 미디어와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서의 다양한 홍보활동은 물론 유기견, 유기묘 대상 봉사활동도 더욱 활발히 할 예정이다.

“올해는 시동을 걸었으니 이제부터는 운전하고 가야된다. 내년에는 더 대단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하는 박성준 사장의 의욕과 열정에서 펫 산업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로얄캐닌 코리아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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