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참석한 수원시 염태영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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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 참석한 수원시 염태영 시장
  • 김지현 기자
  • [ 80호] 승인 2016.05.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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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놀이터 구별로 설치할 것, 광교 이어 장안구 지지대쉼터도”
 

휴먼시티를 내건 수원시는 염태영 시장이 선거 당시 반려동물보호복지 공약을 내걸 정도로 반려동물 문화에 관심이 높다.
그 일환으로 수원 첫 1호 반려견놀이터가 지난해 5월 광교 호수공원 내에 개장, 지난 5월 7일에는 개장 1주년 기념으로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해 염태영 시장이 직접 참석하는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을 보여주었다.
이날 염태영 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장 1주년을 맞은 광교 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의 실적 평가와 앞으로 수원시 반려동물 문화정책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개장 1년만에 14,242마리 이용
전국에서 제일 큰 규모인 광교 호수공원 반려견놀이터는 개장 1년만에 총 14,242마리, 일일 평균 약 60여 마리가 방문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광교 반려견놀이터 개장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염태영 시장은 개장 1년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수원에서 첫 번째로 개장한 광교 반려견놀이터가 지난해 5월 16일 개장해 벌써 1년째를 맞았다. 개장 이후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9,666마리,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4,576마리가 다녀가며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그만큼 반려견놀이터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다. 앞으로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시설을 바꿔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광교 반려견놀이터는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시민들로부터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 잔디가 있어 먼지가 안나 좋다, 늦게까지 열려 있어 퇴근 후 가기 편하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수원 화성 방문의 해
올해는 ‘수원 화성 방문의 해’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수원시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반려동물과 수의사와 관련된 행사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4월 30일에는 (전)농촌진흥청 내 운동장에서 ‘수원 반려동물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며 “이날 축제에도 많은 반려동물 가족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해 반려견 건강달리기 대회와 무료 미용, 건강상담 및 동물매개 치료상담을 비롯해 미남미녀견 선발대회와 패션 뽐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겼으며, 동물 유기방지와 유기견 입양 활성화 등 동물사랑 캠페인도 벌여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수의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수원수의사회와 소통
염태영 시장은 수의사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수원시는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원시수의사회와 지속적으로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면서 “수원시수의사회는 지난 2008년부터 수원시와 유기동물 보호관리 및 고양이 중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더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유기동물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수원지역 유기동물은 수원시수의사회 소속 18개 동물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입원한 동물과 똑같은 환경에서 보호, 관리, 치료되고 있어 유기동물 발생신고와 반환 및 입양 희망자의 접근성이 매우 수월한 상황이다. 
수원시는 또한 수원시수의사회와 함께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광교 반려견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예절 및 사회화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동물보호센터 건립도 추진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해 인터뷰에서 수원시 각 구별 반려견놀이터 설치와 수원시 동물보호센터 건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교류하는 문화공간, 즉 테마파크와 유기동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원시 동물보호센터 건립을 위한 국비를 확보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2013년부터 계속해서 고양, 용인, 성남 등 경기도 내에서 선정됨에 따라 지역 편중을 이유로 올해 사업 대상지는 전주시가 되었다”면서 “내년에는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고, 동물복지를 반드시 구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각 구별 반려동물 놀이터 설립은 민선6기 약속사업으로서 오는 2018년까지 연차별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시 내 반려동물놀이터 개장은 지난해 광교 호수공원이 첫 번째였고, 올해는 두 번째로 장안구 지지대고개에 위치한 지지대쉼터에 8월경 조성될 예정이다.
그는 “반려견놀이터는 광교 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올해 지지대쉼터, 내년과 내후년 연차별로 계속해서 대상지를 물색해 조성할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반려견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휴먼시티 수원
‘휴먼시티’ 수원은 어느 지자체보다도 반려동물을 사랑하며 사람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제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일부다. 곁에서 위로와 용기를 주는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라며 “반려견놀이터는 목줄 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지만, 일반 공원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 동반 시 지켜야 하는 에티켓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또한 수원시는 반려동물 보호와 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동물 등록제를 시행 중이니 보호자들도 등록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수원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그는 끝으로 “수원시는 시민들의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와 동물복지를 위해 경기도수의사회와 수원시수의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동물보호센터와 반려동물놀이터 조성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앞장 서는 도시가 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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