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el’ 마침내 국내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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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el’ 마침내 국내 허가 획득
  • 안혜숙 기자
  • [ 83호] 승인 2016.07.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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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메디텍, 판매 박차 … 마취 시 삽관 필요없어 안전
 

(주)더블유메디텍(대표 하경호)의 마취튜브 ‘v-gel’이 마침내 국내 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일반적인 마취나 의식회복 중에 기관 내 삽관이 필요 없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기도를 확보할 수 있는 수의 전용 ‘v-gel’은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으로 허가 전부터 임상수의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왔다. 

더블유메디텍 측은 “마침내 ‘v-gel’이 허가를 완료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기다리신 원장님들께 이제는 본격적으로 보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의 전통적인 삽관 방식은 기술을 잘 습득한 전문가라 할지라도 섬모를 손상시킬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 
따라서 세균성 기관염이나 폐렴 같은 2차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고, 심각한 경우 괴사나 파열에 의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하지만 ‘v-gel’은 기관으로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애초부터 이런 우려를 할 필요가 없어 많은 임상수의사들이 ‘v-gel’의 국내 허가만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특히 ‘v-gel’은 후두를 건드리지 않아 후두경련을 최소화 하고, 기관 손상 없는 기도 확보에다 스스로 구부러져 정확한 위치에 장착되므로 사용이 쉽고 빠르며 편리하다. 
또한 인두와 식도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치과시술이 용이하고, 안전성이 뛰어나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의사 과실로 기관이 파열돼 입원하는 환자의 70%는 치과시술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파열의 대부분은 기관 튜브 말단의 부풀림과 관련이 있고, 또한 기관 튜브를 사용하는 경우 치과시술 중 움직임에 의해 기도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v-gel’은 기도로 들어가지 않고 인두와 식도를 차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이 전혀 없다. 

이밖에 식도와 위의 역류물질의 호흡기 유입을 방지하고, 마취가스 누출을 방지하며, 고압증기멸균이 가능해 재사용이 가능함으로써 환자 간 교차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더블유메디텍은 ‘v-gel’ 구입 시 무료 온라인 비디오 트레이닝을 제공하며, 홈페이지(www.docsinnovent.com)에서 간단한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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