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ining⑤] Joydog 아카데미 이종세 대표의 애견훈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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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⑤] Joydog 아카데미 이종세 대표의 애견훈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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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6호] 승인 2014.06.2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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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 주워먹는 습관 이렇게 교정해라”
 

애견이 외출이나 산책도중에 이것저것 주워먹거나 가족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에 자기도 달라고 심하게 짖으면서 조르는 나쁜 습관 때문에 걱정하는 애견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더구나 개가 함부로 주워먹는 물건들 가운데는 개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것, 예를 들면 돌맹이, 비닐, 담배꽁초와 썩은 음식도 있고, 제초제가 뿌려진 잔디나 꽃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여 있는 물도 전염병의 원인이 될 수 있지요.
혹시 산책 중에 개가 무엇인가 주워서 입에 물었을 때 리드를 강하게 당긴다거나 황급히 손을 입에 넣어서 꺼낸 적은 없습니까.
이런 행동은 애견의 입장에서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내가 찾아낸 음식을 빼앗겼다’ 또는 ‘다음엔 빨리 삼키지 않으면 또 빼앗길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주워먹는 행위 교정법
주워먹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정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애견과 함께 외출이나 산책을 갈 때 항상 애견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장난감을 준비해 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애견이 옆에 잘 따라오거나 말을 잘 들으면 간식을 주거나, 칭찬을 하거나, 좋아하는 장난감을 던져주세요.
그래서 애견에게 산책이나 외출은 즐겁다는 것과 다른 곳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주인 옆에 따라가면서 걷기만 하면 맛있는 간식이나 재미있는 놀이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주인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매일 규칙적으로 애견에게 충분한 양의 급식을 해주세요. 정해진 시간에 같은 장소에서 식사를 줌으로써 개는 ‘음식은 주인이 주는 것이구나’라고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달라고 해도 무시해야
외출이나 산책을 갔다가 애견의 식사시간에 맞춰서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집에 가면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산책하는 동안 주워 먹을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즉시 밥을 주세요. 애견이 실망하지 않도록.
또한 가족이 식사하는 동안에 애견이 애처로운 눈으로 졸라대면 마음이 약해져서 애견에게 사람 음식을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만 절대로 주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사람 음식이 애견에게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한번 주기 시작하면 당신의 애견은 식사 때마다 식탁 옆에서 불쌍한 얼굴을 하면서 달라고 조르게 됩니다.
아무리 달라고 해도 무시하세요. 쳐다보지도 말고 냉정하고 무관심하게 식사를 마치세요. 그리고 식사를 마친 후에 가족식탁에서 멀리 떨어진 항상 정해진 장소에다 강아지밥을 주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족이 식사할 때 애견이 식탁 근처에 오지 않도록 교육시켜 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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