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의약품 산업 규제 완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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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용의약품 산업 규제 완화 필요하다”
  • 김지현 기자
  • [ 6호] 승인 2014.06.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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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물약품협회, 2014 워크숍서 제조·수입업체 상생 발전방안 논의
 

(사)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강석진)가 지난달 5월 29일~30일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14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을 열고, 동물용의약품 산업의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동물용의약품 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 1백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첫날 3개 주제별로 분임토의를 진행하고,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제 개선에 공감하는 한편 수입업체와 제조업체 간 상생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규제 완화 최대 화두
첫 날 워크숍은 총 3개의 주제로 분임토의가 진행됐는데, 제 1분임 주제인 ‘동물용의약품 등 규제 개선 및 산업발전 방향’에서는  규제 완화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이나 많은 참가자들이 몰려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제조업 분야와 수입업 분야 업체들은 서로 추진방향이나 생각은 다르지만 상생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상호 충분히 논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제조업체들은 △산업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동물약품 수출 향상을 위한 방안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위한 R&D 지원 방안을, 수입업체들은 △동물용 의약품 등 수입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 △업체와의 민,관,학의 중추역할로서 동약협회의 강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상호 발전을 위해서는 상생할 수 있는 협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제 1 분임주제 토론은 질문의 95% 이상이 ‘규제 완화’관련 문제일 정도로 업체 관계자들은 규제 완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이밖에 제 2 분임토의에서는 ‘생물학적제제 임상시험계획서 가이드라인 개발’을 주제로 윤선종(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연구관이, 제 3 분임토의는 ‘동물용 의료기기 관리체계 추진 방향’을 주제로 문진산(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연구관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문진산 연구관은 동물용 의료기기 관리체계의 문제점으로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인력 확보 시급 △체외진단용 제품 관리의 이원화로 관리체계의 비효율성 △무환수입 사후관리 체계 미흡을 들었다. 추진 전략으로는 △수의의료 현실에 맞는 동물용 의료기기 관리제도 운용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및 산업 양성화 및 활성화 △동물용 의료기기 관련 기관과 소통 강화 및 교류 활성화 △동물용 의료기기 약사 감시를 통한 시장 유통 질서 확립 △동물용 의료기기 전문인력 육성 및 기능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총 3단계의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동물약품 발전방안 논의
한편 분임토의에 앞서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돼 제 1 주제는 ‘가축방역·동물약품 정책 방향’에 대해 이동식(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 사무관이 가축질병 발생 현황과 수의관련 국가 예산 및 동물용의약품산업 현황을 밝혔다.
제 2 주제발표는 ‘동물약사 중장기 발전 방안’으로 김돈환(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이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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