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세계적인 펫 생활건강 전문기업 (주)포켄스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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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세계적인 펫 생활건강 전문기업 (주)포켄스를 가다
  • 김지현 기자
  • [ 89호] 승인 2016.10.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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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기업 향한 제2 도약 시작한다”
  △구본길 대표이사

세계적인 펫생활건강 전문기업 (주)포켄스(대표이사 구본길)가 내년 5월 미국법인 공장 설립을 앞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 99년에 창립해 지금까지 18년 동안 국내 펫 시장의 산증인으로서 반려시장의 성장과 같이 해온 포켄스는 안성 공장의 자체 개발 설비와 자동화된 생산시설 및 R&D로 무장한 포켄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안성공장 차별화된 기술력
안성 공장은 대지면적만 1,037평으로 620여 평의 식품동에는 식품제조소와 식품연구실, 교육실, 도서실을 갖추고 있고, 312평의 화학동에 미생물실험실과 139평의 사무동으로 구성돼 있다. 

자체 생산시설로 하루에 샴푸류 4,000pcs, 식품 8~14톤을 생산해 낼 정도로 규모와 생산력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R&D 기능의 ‘펫생활건강연구소’에서는 고도의 차별화된 기술 연구로 트렌드를 주도하며,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제품, 건강에 유익한 제품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덴탈 껌, 영양 트릿, 훈련간식 등 배합사료 100여 종과 샴푸, 세정제, 탈취제 등 동물용의약외품 50여 종으로, 포켄스 보유 브랜드는 FORCANS, FORBIS, PERIANTH, HEYPET, PROBIS 등이 있다.

포켄스는 이 모든 라인을 통한 안정된 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GMP 프로세스를 준수하며, 사전검증을 통한 유익성 검토와 철저한 유해성 검토를 비롯해 까다로운 테스트 과정을 거쳐 안전한 제품을 만드는 데 완벽을 기하고 있다.

제품 설계에도 참여하는 구본길 대표는 ‘나의 집 주방보다 더 깨끗이’를 슬로건으로 무엇보다도 공장의 청결과 위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기술력
포켄스의 첫 제품은 ‘프로비스’ 샴푸였다.
창립 초기에는 샴푸와 세정제를 생산하고, 치약을 일본에 수출했는데, 이후 새로운 아이템으로 돌파구를 찾으려고 할 때쯤 일본에서 간식 주문이 들어왔다고.

구본길 대표는 “처음엔 식품 전문이 아니라고 사양했지만, 그래도 포켄스는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일본의 적극적인 요청을 받아 들여 무조건 구입해 줄 것을 조건으로 간식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그 당시 덴탈스틱의 흑점 하나, 홈 하나까지 미세한 흔들림 없이 완벽한 제품을 만들어야 하다 보니 처음 50%에 가까웠던 불량률이 나중에는 2%까지 떨어졌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우여곡절 끝에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기술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0.3mm의 아주 미세한 각도, 경도까지 가장 최고의 접점을 찾기 위해 몇 개월에 걸쳐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마침내 안전하고 완벽한 제품을 만들게 된 것이다.

동물용 덴탈껌의 경우 2011년에 특허 등록으로 미국과 일본, EU 등 개별 국가 진입에 성공했으며, 2013년 일본 내 EU 특허를 획득하면서 일본에서는 ‘덴탈껌’ 하면 ‘포켄스’로 통할 정도로 ‘덴티페어리’의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와 네임 밸류는 업계 1, 2위를 다툰다.2014년에는 미국 특허도 획득하면서 대통령 백만불 수출의 탑 상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동물병원 전문가 라인 주력
이처럼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제품력으로 국내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포켄스는 2년 전부터 ‘덴티페어리 벳’ 등 동물병원 전문가 라인을 출시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현재 이마트 판매는 완전히 배제한 상태다.  

구본길 대표는 “보호자들이 업계를 신뢰하는 일순위가 바로 동물병원”이라면서 “동물병원의 전문가용 제품은 병원의 신뢰와도 관계가 있는 만큼 보호자와 병원 간 더 높은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켄스는 앞으로 상품을 더 세분화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하나로 다기능을 했다면, 이제는 기능을 더 세분화해 전문화 시킨 상품 개발을 계획 중에 있다.

 

미국법인 설립으로 공략
포켄스의 해외 진출은 이미 창립 때부터 일본과 동남아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2008년에는 베트남과 중국에 수출 길을 열었으며, 2009년에는 도쿄에 일본 지사를 세우고, 2012년 시드니에 호주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2014년에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 미국지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탄력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포켄스는 회사 창립 이후 ‘창립기’와 ‘성장기’를 거쳐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를 포켄스의 ‘절정기’로 보고 있다.   
포켄스의 절정기를 알리는 첫 발은 내년 5월 미국법인 공장 설립이 될 것이다.
포켄스는 메이드인 USA 제품으로 미국시장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본길 대표는 지난 3개월 간 미국 현지에서 공장부지와 시설, 설비 등을 조사하고, 최근 귀국했다.

구본길 대표는 “포켄스 제품에 대한 미국시장 내에서의 평가가 좋다. 미국 바이어들과 영업사원들이 포켄스를 좋아한다”면서 “방문한 미국 기계공장에서 포켄스의 제품 성형방법을 물어볼 정도로 우리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이미 미국 내 특허도 획득했고, 수의과대학 검증과 기호성 검증까지 다 받은 상태”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 같이 할 수 있다
반려동물과 사람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 ‘포켄스’는 ‘펫의 건강이 곧 고객의 행복’임을 명심하고, 오늘도 양심 제품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이라는 제 2의 도약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구본길 대표는 “포켄스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글로벌기업에 한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이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기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양심 있는 기업, 친환경 제품으로 연계사업의 다각화를 실현하고, 전략적 제휴 포트폴리오로 해외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구본길 대표가 ‘다 같이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직접 지은 회사명 ‘포켄스(for(위하여)+Can(할 수 있다)’의 의미 그대로 “글로벌 기업 도약과 글로벌 Top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는 구본길 대표의 확신과 자신감이 곧 현실화 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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