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구시수의사회 이상관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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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대구시수의사회 이상관 신임회장
  • 김지현 기자
  • [ 104호] 승인 2017.05.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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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합된 에너지로 더 큰 시너지효과 낼 것”
 

지난해 12월 대구시수의사회 제 11대 회장에 선출된 이상관(조은동물의료원) 원장은 “저의 진심을 알아주시고 많이 지지해주신 회원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지난 선거 운동을 통해서 회원들의 바람과 걱정이 무엇인지 직접 현장에 가서 듣고 느껴본 바가 컸다”면서 “그러기에 그 마음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저를 믿고 맡겨주신 영광스런 책임에 실망하시지 않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아울러 선거 때 약속드린 공약이 모두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앞으로 더 발전해 나가는 대구시수의사회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관 회장은 “시대적으로 반려동물 시장이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이 시장이 얼마나 수의사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비단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모든 회원들이 느끼고 있는 현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활성화 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리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 잠재되어 있는 시장을 더욱 더 확장시키고, 당면한 문제를 합심해 신속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대구시에서 예상하고 있는 애견테마파크나 사회적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NR사업에 있어 공무원이나 동물애호가보다도 우리 수의사들 중심의 동물문화사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상관 회장은 공약으로 임상회원들의 권익 증대와 교육 및 복지, 경영 개선을 내세운 바 있다. “임상회원 대부분은 1인 병원으로서 1인 병원의 권익보호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개별수가제’를 통해 1인 병원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표준진료 매뉴얼’을 수립해 보호자와 회원 간의 마찰을 해소시키겠다. 또 ‘표준 진료시간’을 정해 시간외 진료비 청구기준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그는 1인 병원의 경쟁력 강화에도 중점을 두었다. “수의학 분야뿐만 아니라 동물병원 경영이나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여러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해 1인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생각”이라며 “특히 1인 동물병원이 감당하기 어려운 24시간 케어환자나 야간응급진료를 시행할 수 있도록 야간응급진료를 시행함으로써 회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수익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병원간의 상생을 원칙으로 양질의 치료과정이 연속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회원들 간의 단합이 우선돼야 하는 만큼 여러 동호회나 친목행사에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을 밝혔다.

그는 “회원들 하나하나의 힘들이 모여 큰 에너지가 될 때 분명 더 나은 내일을 계획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우리 회원들의 단합된 에너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회장으로서 가장하고 싶은 일이 바로 이것이다. 회원들이 단합하여 더 큰 시너지효과로 모두에게 발전된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돕는 단체, 그런 대구시수의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은 게 저의 가장 큰 바람”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수의사회는 오로지 회원들을 위한 상생의 원칙으로 더 나은 진료환경과 사회적 권익을 위해 선도해 나갈 뿐”이라면서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이 있다. 하나하나 귀하고 영롱한 보석 같은 회원들을 하나의 멋진 목걸이로 꿰는 실의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수의사회이다. 단지 그 구슬을 실에 꿰는 일꾼이 저라 생각하시면 좋겠다”면서 “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절대 운영될 수 없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 갖고 같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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