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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입지를 찾아서⑫] 인천광역시-청라‧송도 단기간 내 동물병원 증가구도시에 동물병원 집중 … 지역별 편차 심하고 지역간 이동 어려워
안혜숙 기자  |  pong10@dailygae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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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호] 승인 2017.09.06  17: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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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인구가 3번째로 300만을 넘은 도시이다.

면적은 서울과 부산에 비해 넓으면서 수도권의 관문이자 최대 항구도시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인천이다.

인천은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이다. 특히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하늘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증가하면서 수도권 통근자들이 서울의 전세난을 피해 이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2016년 5월 27일 기준으로 인천시의 동물병원은 192개소가 개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상수의사는 271명에 이르고 있다.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편차가 매우 심하지만 전반적으로 구도시에 동물병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신도시, 동물병원 포화
인천을 대변하는 곳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이지만, 신도시로는 송도국제도시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만큼 인천의 상징이 됐다.

연수구의 10개 동 중 하나인 송도국제도시는 평균 35~40층의 초고층 아파트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30평대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

2013년 이후부터 중소형 평수가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인천의 다른 지역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가장 높게 형성돼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생활수준이 높다.

동물병원은 2006년 송도국제도시에 상가 입주가 시작되면서 35개소까지 동물병원이 증가했으나 2017년 4월 30일 현재 25개소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부동산에 따르면 “1층에 있던 동물병원들이 제과점이나 편의점으로 바뀌었다”며 “대형 동물병원은 남아 있는 것 같긴 한데 여기 앞 동물병원은 얼마 안가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한동안 송도 주민들이 모이는 온라인 카페에서도 동물병원이 많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정도로 송도로 이전 개원한 동물병원들이 많았다.

특히 24시간 운영, 호텔 서비스 제공, 수술 전문병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물병원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청라신도시, 고층빌딩 건립 중
2017년 8월말 현재 청라국제도시의 인구는 8만7,320명을 기록하고 있다. 연령대로는 31~60세가 가장 많으며, 61세 이상 노년층은 상대적으로 적다.

싱글족이나 노년층이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동물병원의 입지 조건으로 매력적인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시티타워’, ‘스타필드 청라’ 등 복합 쇼핑몰 건설 붐이 일면서 청라신도시 주변인 신현동과 검단 신도시 주민들이 이곳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단독주택지도 분양 중에 있어 청라신도시의 인구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동물을 키우기에 최적의 장소인 만큼 반려인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청라신도시가 위치하고 있는 인천서구는 29개소의 동물병원이 개원하고 있다.

 

남동구, 동물병원 밀집
인천 남동구는 인천의 주요 시설이 밀집돼 있는 정치 행정의 1번지다. 남동공단과 롯데백화점 등 각종 금융기관과 업무시설도 남동구에 몰려있다.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상공업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지금은 구도시로 불리고 있다.
논현동을 제외하고는 오래된 아파트와 상가가 많으며, 청라지구나 송도와 달리 도로도 복잡하게 얽혀 있다.

다른 신도시로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남동구의 인구는 과거에 비해 줄었지만, 여전히 50만명 정도로 인천 인구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동물병원도 인천에서 가장 많은 41개소가 개원하고 있을 정도로 여전히 매력적인 도시다.

간석동과 구월동, 논현동 등 다양한 지역에 동물병원이 퍼져 있는 것도 남동구의 특징이다.

 

부평구, 인구 가장 많은 지역
부평구는 인천의 10개 구‧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면적이 적고, 인구 밀집도는 가장 높아 인천에서 2번째로 동물병원이 많다.

특히 부평구 청천동 한복판에 있는 GM대우와 동서식품, 인켈 등이 위치해 있는 부평산단은 부평의 상권을 이끄는 심장의 역할을 해왔지만, 지금은 과거에 비해 쇄락한 상태다.

반면 삼산동 일대는 2000년에 대규모 택지지구가 설정되면서 아파트가 증가하고 인구도 늘었다. 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굴포천역과 삼산체육관역 주변으로 상권이 몰려 있다.

인천시 부평구는 삼산동 1, 2지구를 제외하고는 아파트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고, 오래된 빌라와 아파트가 혼재돼 있다.

동별로 상권이 다르고 이동도 어려워 상권이 분산돼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동물병원도 산곡동과 부평동, 갈산동, 삼산동 등으로 분산돼 있으며, 총 33개의 동물병원이 개원해 있다.

 

구도시와 신도시 차이 심해
인천시는 송도와 청라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루어져 구도시와 신도시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

면적이 넓은 도시인만큼 구별로 이동이 많지 않으며, 하늘도시처럼 고립된 도시도 많은 것이 특징이다.

신도시를 제외하고는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으면 동으로의 이동도 어렵다.
동물병원이 가장 많은 곳은 남동구이며, 적은 지역은 옹진구이다. 옹진구는 축산병원이 1곳 개원해 있다.

계양구와 남구도 21개소와 20개소가 각각 개원해 있는 상태다.

현재 인천 남구 도화동과 연수구 동춘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도화동은 인천대학교와 청운대학교 등 대학 부지 근방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으나 분양가구가 1,300세대에 불과해 주변 상권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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